대한중재인협회는 '2017년 총회'를 열고 김승열 변호사(카이스트 겸직교수)를 수석 부회장 겸 차기회장 지명자로 추대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중재인협회는 1998년 중재인 클럽으로 출발했다. 이번 총회에서 집행부 업무의 영속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차기회장 지명제도를 도입했다.
김 수석 부회장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대한특허변호사회 초대회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겸 활용전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 IP, 회사법 및 중재분야가 주요 관심분야다.
김 수석 부회장은 "향후 중국, 홍콩, 싱가폴, 말레이지아 및 호주 등의 중재 유관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해 한국을 범 태평양권에서 중재의 명실상부한 허브로 육성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 중재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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