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조기대선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오는 9일부터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운영한다.
금융감독원은 정치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혐의 종목에 대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조사반은 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 내 직원 9명으로 구성된다. 특별조사국 테마기획조사팀장을 반장으로 3명은 정치테마주 모니터링 및 제보 분석, 정보수집 등을 맡고, 나머지 5명은 매매분석, 조사 실시, 처리안 작성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정치테마주 관련 사건이 발생할 경우 특별조사반으로 우선 배정하고 조사단서 확보 시 즉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은 이달 9일부터 6개월간 운영된다. 다만 정치테마주의 주가변동성과 조사대상 종목이 확대될 경우 구성인원을 늘리거나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금감원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에도 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운영했다. 그 결과 불공정거래 행위자 47명을 적발해 검찰고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테마주는 기업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무분별한 추종매수는 큰 투자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허위사실 또는 풍문을 유포하거나 시세에 관여할 경우 불공정거래에 연루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금융감독원은 정치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혐의 종목에 대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조사반은 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 내 직원 9명으로 구성된다. 특별조사국 테마기획조사팀장을 반장으로 3명은 정치테마주 모니터링 및 제보 분석, 정보수집 등을 맡고, 나머지 5명은 매매분석, 조사 실시, 처리안 작성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정치테마주 관련 사건이 발생할 경우 특별조사반으로 우선 배정하고 조사단서 확보 시 즉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은 이달 9일부터 6개월간 운영된다. 다만 정치테마주의 주가변동성과 조사대상 종목이 확대될 경우 구성인원을 늘리거나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금감원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에도 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운영했다. 그 결과 불공정거래 행위자 47명을 적발해 검찰고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테마주는 기업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무분별한 추종매수는 큰 투자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허위사실 또는 풍문을 유포하거나 시세에 관여할 경우 불공정거래에 연루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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