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말보다 16.1% 증가
일평균 거래대금 13.5% 급증
국내형 '늘고' 해외형 '줄어'
일평균 거래대금 13.5% 급증
국내형 '늘고' 해외형 '줄어'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의 순자산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5조원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시장 순자산총액은 25조1018억원으로 전년 말(21조6300억원)대비 16.1%(3조4718억원) 증가했다. 이중 국내형 ETF는 23조2782억원으로 전체의 92.7%, 해외형 ETF는 1조8234억원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국내형 레버리지-인버스 ETF 및 해외 각국 대표지수 ETF 중심으로 순자산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66개 종목이 신규상장되면서 전체 ETF 종목 수는 256개로 늘었다. 국내형 ETF의 경우 주식전략형 14종목과 시장대표지수 레버리지-인버스 12종목, 주식-채권혼합형 6종목 등 총 49종목이 상장했다. 해외형 ETF의 경우 비과세 특례 해외 ETF 7종목을 비롯해 아시아 신흥국 ETF 7종목 등 총 17종목이 상장했다. 기존에는 해외형 ETF 상품이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에 집중됐으나 지난해에는 대만·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대표지수 및 인도 레버리지 ETF 등 신흥국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ETF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7900억원으로 전년(6961억원)대비 13.5%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은 41.2%, 기관은 19.4%, 외국인은 19.3%, 유동성공급자(LP)는 20.1%를 차지했다.
상품유형별로는 국내형 ETF의 지난해 거래대금이 7466억원으로 전년(6403억원)대비 1063억원 증가했다. 반면 해외형 ETF의 지난해 거래대금은 434억원으로 전년(558억원)보다 124억원 감소했다.
투자수익률은 국내형 ETF의 경우 중공업, 철강, 은행, 정보통신기술(IT) 섹터 ETF 및 시장대표지수 ETF가 높은 수익률 기록했다. 해외형 ETF의 경우 작년 약세를 보인 원자재 및 남미 ETF가 대폭 반등했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활성화 기대감에 따른 섹터 ETF가 높은 수익률을 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국내 ETF 시장은 채권형 액티브 ETF 등 중위험·중수익 상품 추가 도입과 해외 ETF 상품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약 30조원 규모까지 성장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시장 순자산총액은 25조1018억원으로 전년 말(21조6300억원)대비 16.1%(3조4718억원) 증가했다. 이중 국내형 ETF는 23조2782억원으로 전체의 92.7%, 해외형 ETF는 1조8234억원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국내형 레버리지-인버스 ETF 및 해외 각국 대표지수 ETF 중심으로 순자산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66개 종목이 신규상장되면서 전체 ETF 종목 수는 256개로 늘었다. 국내형 ETF의 경우 주식전략형 14종목과 시장대표지수 레버리지-인버스 12종목, 주식-채권혼합형 6종목 등 총 49종목이 상장했다. 해외형 ETF의 경우 비과세 특례 해외 ETF 7종목을 비롯해 아시아 신흥국 ETF 7종목 등 총 17종목이 상장했다. 기존에는 해외형 ETF 상품이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에 집중됐으나 지난해에는 대만·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대표지수 및 인도 레버리지 ETF 등 신흥국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ETF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7900억원으로 전년(6961억원)대비 13.5%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은 41.2%, 기관은 19.4%, 외국인은 19.3%, 유동성공급자(LP)는 20.1%를 차지했다.
상품유형별로는 국내형 ETF의 지난해 거래대금이 7466억원으로 전년(6403억원)대비 1063억원 증가했다. 반면 해외형 ETF의 지난해 거래대금은 434억원으로 전년(558억원)보다 124억원 감소했다.
투자수익률은 국내형 ETF의 경우 중공업, 철강, 은행, 정보통신기술(IT) 섹터 ETF 및 시장대표지수 ETF가 높은 수익률 기록했다. 해외형 ETF의 경우 작년 약세를 보인 원자재 및 남미 ETF가 대폭 반등했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활성화 기대감에 따른 섹터 ETF가 높은 수익률을 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국내 ETF 시장은 채권형 액티브 ETF 등 중위험·중수익 상품 추가 도입과 해외 ETF 상품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약 30조원 규모까지 성장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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