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훈 인젠트 UX R&D팀 이사
![[발언대] HTML5 UX플랫폼 주류로 뜬다](http://contents.dt.co.kr/images/201701/2017010502102269812001[1].jpg "[발언대] HTML5 UX플랫폼 주류로 뜬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의 보편화로 웹 UI화면제작도구 제품(ActiveX 기반)들이 처음으로 생겨났다. 사용자는 이런 제품을 도입해, 기존보다 높은 개발 생산성과 빠른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 그리고 안정적인 유지보수의 이득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웹 UI 시장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웹 UI 시장도 2010년 즈음에 대변혁을 맞게 되는데, 모바일 장치의 대중화가 그것이었다. PC용 웹 화면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싶은 새로운 요구가 자연스레 생성됐던 것이다. 즉, 여기저기 생활 전반에 흩어져있는 각종 모바일 장치에 N-스크린을 지원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소스코드로 여러 장치에서 사용)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그 해답을 HTML5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인지한 회사는 서둘러 웹 UI 제품(ActiveX 기반)에 HTML5 형태로 산출물을 변환하는 기능을 개발해 시장에 제공하기 시작했고, 혁신적인 기술로 사용자들의 수준을 한 층 더 끌어 올려 주는 계기가 됐다.
또한 HTML5 형태의 UI 컴포넌트를 제공하는 제품들도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출시됐다. 복잡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고, 세련된 디자인마저도 시장에서 좋은 평으로 이어져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 사용됐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만족보다 미흡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오래 남는 건 사용자의 속성인걸까? HTML5로 구현은 가능해졌지만 실행 속도 저하, 기능 오류, 유지 보수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 됐고, 업무 특성상 적용되지 못하는 영역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래왔듯이 시장은 또 다른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고민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은 제품의 시작부터 HTML5기술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는 결과에 도달하게 됐으며, 이러한 'HTML5 UI/UX 개발 플랫폼' 제품은 향후 더 확장된 기술력과 업무 범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 개발은 완료형이고자 하는 끊임없는 진행형들의 연속이다. 현재 'HTML5 UI/UX 개발 플랫폼'은 이 시대의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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