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플러스
■2016 히트상품
소비자추천
SK플래닛의 11번가는 생활형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포털과 대화형 커머스로 차별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생활 플러스'는 생활형 O2O 서비스 포털로 집안일, 맞춤서비스, 차량관리 등 다양한 O2O 서비스를 판매한다. 최근 오픈마켓 형태로 개편해 홈서비스, 차량관리, 음식·배달, 맞춤패션·웨딩, 취미·정기구독, 렌털·대여 등 6개 카테고리, 37개 분야에서 1400여 개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시작한 대화형 커머스 '디지털 컨시어지'에서는 전문가가 고객의 필요에 맞는 디지털·가전제품을 직접 추천한다. 노트북PC·TV·냉장고·세탁기·에어컨·청소기·전기밥솥 등이 대상이며 11번가 내 모바일 메신저 '11톡'을 통해 전문가가 고객과 채팅하며 필요에 맞는 상품을 제안한다. 11번가는 손안에서 '무노력 쇼핑(Zero Effort Shopping)'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길거리에 나가야 구매 가능했던 로드숍 의류와 아날로그적인 수제품도 11번가에서 접할 수 있다. 서울 홍대, 가로수길, 압구정 등 로드숍 매장들이 11번가에 입점해 트렌디한 의류를 판매한다. 최근 오픈한 '핸드메이드 전문관'에서는 이태원, 삼청동의 수공예 벼룩시장과 공방들이 들어와 액세서리, 에코백, 향초 등 40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11톡을 통해 제품에 이니셜을 새기거나 색상과 크기를 상담하는 등 맞춤형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11번가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은 이제 사물인터넷(IoT)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스마트버튼 꾹'은 새끼 손가락 크기로 단 한번 누르기만 하면 필요한 생필품을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스마트버튼 꾹은 집안의 와이파이망을 통해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최초 주문 시 스마트홈 앱을 이용해 생필품 항목과 수량, 결제 방법, 배송지 등을 지정하면 다음 주문부터는 버튼만 눌러도 주문이 완료된다. 현재 생수, 커피믹스, 휴지 등 186종을 주문할 수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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