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치료에 들어가는 환자의 비용 부담이 더욱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치과 진료를 통한 치과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15년 기준) 심사 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치와 치주질환 및 치은염 등에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지출됐다고 밝혔다.
치과 질환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질환의 발견 및 치료가 늦어질수록 질환은 악화되고 이로 인해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 및 시간 또한 증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과 질환을 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기검진 및 스케일링, 잇몸치료 등을 꾸준히 받을 필요가 있다. 기초적인 치료들을 통해 미리 자연치아를 보호하고 관리한다면 치과 질환으로 인한 고통이나 금전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는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만큼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만약 치과질환 예방을 위한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이기 전 이미 치과질환에 노출돼 있다면 전문적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최근 환자들이 비용 부담을 가장 크게 느끼던 임플란트와 틀니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적용으로 수술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대폭 축소되면서 전문 치과 치료에 대한 비용 부담도 줄게 됐다.
치과 치료에 대한 비용 부담이 줄었지만 환자 개인 차원의 치아관리 및 구강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인의 경우 커피, 담배, 술 등은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삼가야 한다.
또한 균형 있는 식습관 유지하고 하루에 2번 이상 양치질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 때 칫솔질은 3분 이상 구강 구석구석을 꼼꼼히 해야 하며 칫솔이 닿기 힘든 어금니 사이는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찌꺼기를 제거하면 된다.
스케일링은 6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케일링은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는 치석을 전문적인 방법으로 제거해 다양한 치과질환 및 치주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연 1~2회 이상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치료를 받을 것을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치과 질환은 환자 개인의 관리 노력과 더불어 예방적 치과 치료인 스케일링 및 잇몸치료 등을 통해 충분히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질환을 방치할 경우 전문적 치과 치료로도 회복이 어려운 상태까지 이를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 스스로 치과 치료에 대한 경제적 비용부담을 더욱 늘리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비용부담에 대한 걱정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질환을 방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도움말 : 하남 미사프라임치과 이홍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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