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맞춤 전략 통했다… 해외서 더 유명한 ‘국가대표 앱’

통신료 충전앱 '투루밸런스'
인도 구글앱 라이프스타일 1위
카메라앱 스노우·캔디카메라 등
동남아·유럽서 셀피붐 일으켜
광고 매출 등 수익창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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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맞춤 전략 통했다… 해외서 더 유명한 ‘국가대표 앱’
레트리카의 카메라 앱 레트리카 실행모습

현지맞춤 전략 통했다… 해외서 더 유명한 ‘국가대표 앱’
밸런스히어로의 휴대전화 통신요금 충전앱 트루밸런스를 실행한 스마트폰 화면. 각각 구글플레이·앱애니 제공


북미·유럽, 인도, 남미, 동남아 등 주요·신흥 모바일시장에서 장수 인기 앱으로 자리매김한 토종 앱들이 있어 주목된다.

통신요금 충전 앱 트루밸런스, 카메라 앱 캔디카메라·레트리카·스노우, 영상 메신저 아자르, 유아용 교육 콘텐츠 앱 핑크퐁 등이 그 주인공이다.

밸런스히어로의 트루밸런스는 휴대전화 통신요금 잔액과 남은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해 주는 앱이다.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이 앱은 올해 1월 인도 구글플레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순위 1위에 올랐고, 출시 2년여(구글 플레이 등록일 기준)가 지난 현재까지도 현지 인기 톱100(이하 구글 플레이 기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 선불 요금제로 휴대전화 통신요금을 지불하는 인도에서는 잔액을 확인하려면 단말기와 기지국 간 통신용 프로토콜 방식(*1223# 입력→ 기지국 연결 → 기지국이 사용자에게 잔액 확인 문자메시지 발송)을 따라야 해 사용자 불편이 크다는 점에 주목한 점이 주효했다. 최근에는 휴대전화 요금 충전 기능, 광고 기능이 추가돼 이에 따른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태국, 유럽, 남미 셀카 족도 토종 앱에 열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들 지역보다 먼저 '셀카 붐'이 일었기 때문에 현지 개발사보다 셀카족 요구를 먼저 파악해 이에 맞는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었다는 점이 성공 배경이다. 태국 국민 앱이 된 캔디카메라와 스노우, 유럽·남미 인기 앱 레트리카 얘기다.

스타트업 JP브라더스가 2013년 말 출시한 캔디카메라는 올해 누적 다운로드 수 1억건을 돌파, 출시 3년이 지났지만 이용자의 꾸준한 클릭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이 앱은 태국 카메라 앱 4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장수 인기 앱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셀카에 최적화한 필터를 제공하고, 실시간 적용되는 필터로 촬영 후 보정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특징이다.

사진·동영상 꾸미기 기능에 초점을 둔 캠프모바일의 스노우는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수 4000만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을 찍으면 얼굴 모양을 자동인식해 스티커가 적용된다.

내년 출시 3주년을 바라보는 레트리카(개발사 레트리카)는 100여개 필터와 SNS 공유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워 2억5000만 이용자를 확보했다.

하이퍼커넥트의 영상 메신저 앱 아자르는 앱에 동시 접속한 세계 이용자를 연결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앱은 터키에서는 매출 1위 기록하기도 했다. 아자르의 성공은 토종 영상 메신저 앱이 국내와 달리 영상 통화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은 해외에서 성공할 기회가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외 2012년 3월 구글 앱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스터디의 유아용 교육 콘텐츠 핑크퐁 시리즈는 작년 총 매출(95억원)의 35%가 미국에서 발생할 정도로 북미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앱 출시와 함께 주요 언어를 고려해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로 추가 공유한 점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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