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 공간정보 무료 이용 … 브이월드 대중화 올인"

게임·부동산 등 활용도 높아
15일 세미나서 신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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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 공간정보 무료 이용 … 브이월드 대중화 올인"


◇ 인터뷰 최원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브이월드 대중화에 기치를 내걸었다.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길을 안내하고, 최신 공간정보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일자리 창출, 맞춤형 교육에도 나섰다. 최원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사진)은 공간정보 활용 저변을 넓혀 각 산업과 공공영역에서 '혁신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간정보란 무엇인가.

"공간정보란 지도, 위치와 같은 공간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정보로 지상과 지하, 수상, 수중 등 공간상에 존재하는 자연적 또는 인공적인 객체에 대한 위치정보를 뜻한다. 지도보다는 더 넓은 개념으로 공간적 인지 및 의사결정에 필요한 좌표를 가지는 정보를 공간정보라고 말할 수 있다."

-공간정보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는.

"정보의 직관적 표현이 가능해 업무의 생산성이 향상된다. 단순한 이미지나 문자로는 판단할 수 없는 정보를 공간적인 표현을 통해 사용자가 정확하고 빠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브이월드 활용은 공간정보의 이러한 장점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브이월드를 활용해 쉽게 공간정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브이월드 서버 자원을 활용하므로 사용자는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및 DB 구축 부담 없이 개발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브이월드에서 갱신된 데이터는 오픈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응용서비스와 연동돼 자동 갱신이 되므로 최신 데이터 갱신에 대한 고민이 없어지게 된다."

-공간정보산업에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역할은.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공간정보는 포켓몬고, 구글 지도 반출, 자율자동차, 드론 등 여러 산업군에서 주목받고 있다. 타 분야와의 융합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되지만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일반인 등이 활용할 때에는 많은 걸림돌이 있다 보니 아이디어가 아이디어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공간정보와의 쉽게 융합되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진흥원의 역할이다."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는지.

"국가가 보유한 공간정보를 통합 서비스하고 사용자 스스로 신서비스를 만들도록 돕는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인 '브이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별도 장비나 소프트웨어 없이 웹을 통해 공간정보를 무료로 이용하는 브이월드는 오픈API 형태로 국가 공간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도시계획, 부동산, 주변 경관,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하고 서비스를 개발하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브이월드 서비스 확대 방안은.

"세미나를 열어 브이월드에 적용되는 신기술과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2014년부터 3년째 진행 중이다. 15일 경기 판교디지털센터(PDC)에서 여는 세미나에서는 게임, 부동산, 공공서비스 분야 브이월드 활용사례를 통해 공간정보 도입방법과 생산성 향상 등을 벤치마킹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액티브X 설치 없이 브이월드를 활용하는 방법과, 공간정보 품질을 향상시키는 하이퍼 영상 기반 지표분석 모듈 및 하이브리드 공간정보 DB모델 서비스 프로그램 등 브이월드에 적용되는 최신 기술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정부 공간정보 창업지원 정책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공간정보 인재 육성을 산업맞춤형 교육을 골자로 하는 공간정보 창의인재양성 사업을 하고 있다. 공간정보산업통계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내년 사업 방향은.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액티브X 종속성을 제거하고 신산업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API 유형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도서비스를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환해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민간산업에서 쉽게 이용 가능한 개발 API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공간정보유통센터나 통합포털에서 보유한 다양한 국가 공간정보를 개방할 예정이다. 또 공간정보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제5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창의인재양성 사업에서는 고용부(산업인력공단)가 2013년 개발한 공간정보구축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창의인재양성계획과 연계해 새로운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하고자 한다. 고용연계 중심의 현장형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더 이상 공간정보 활용이 어렵지 않은 만큼 여러 산업 분야에서 진흥원의 인프라와 지원사업을 활용해 공간정보가 가진 강력함을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 이를 통해 공간정보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일어나고 기업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조하기를 바란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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