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기술사 자격증 연내 도입 `불투명`

예상보다 수요 적어 흐지부지
정보통신 기술사에 포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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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됐던 '정보보안기술사' 자격증 도입이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술사 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면서 올해부터 도입할 예정이었던 정보보안 기술사 자격 검정 제도가 도입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정보보안 기술사 도입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도 "올해부터 도입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준비하는 수요가 일부 있었으나 아쉽게 됐다"고 전했다.

산업 분야 전문 기술 자격증 제도는 '산업기사-기사-기술사'의 단계로 이어지는데, 정보보안 분야는 기사까지만 있고 기술사 자격증은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미래부는 정보보안 분야 기술사 제도를 신설하려는 계획을 추진했고, 관련 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며 기술사 제도 도입에 기대를 걸어왔다.

올해부터는 5급 사무관 공채(기술고시)에 정보보안 분야 직렬이 새로 추가되고 첫 시험이 치러지면서 기술사 시험도 이에 준하는 난이도와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지기도 했다. 다. 하지만 정보보안 기술사 제도의 연내 도입을 어렵게 한 가장 주요한 원인은 '외부'에 있는 것으로 알려?다. 기술사 제도 전반에 걸쳐 기존 정부의 예상보다 수요가 많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기술사 제도를 확대하지 않는 기조가 생겼고, 이런 상황에서 기술사 자격증을 새로 추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것. 사실상 정보보안 분야에 집중한 기술사 도입은 어려워졌다는 전언이다.

관련 기관의 한 관계자는 "기술사 제도 자체가 기존 자격증도 통·폐합하는 추세에서 새로운 자격증을 추가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라며 "기술사에 대한 일부 수요가 있는 것도 맞지만 제도 자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편작업을 기술사협회, 학계 등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정보보안 기술사 제도가 도입된다는 이야기는 공식적인 계획이 아니었다"면서, 정보보안 기술사 신규 도입 계획 여부 관련 "정보통신 기술사에 보안 과목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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