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산에서 통신두절? 이런 앱 정말 유용

숨겨진 '비밀통신' 기능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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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산에서 통신두절? 이런 앱 정말 유용
재해나 조난으로 인한 통신두절 상황이나 통신 기지국이 없는 오지에서도 문자 통신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히말라야톡'(히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히톡에 채택된 핵심기술 '로리'(Lory)는 저전력 중장거리 무선통신 기술(LoRa) 기반 모뎀으로 휴대용 이동통신 기지국이라고 할 수 있다.
시스템베이스 제공


재난 재해로 인한 통신두절 상황이나 통신 기지국이 없는 오지에서도 문자 통신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히말라야톡'(히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히톡에 채택된 '로리'(Lory)의 핵심 기술도 관심의 대상이다.

저전력 중장거리 무선통신 기술(LoRa) 기반 모뎀 로리는 휴대용 이동통신 기지국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통신기지국이 없는 오지나 재난 재해로 인해 기지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휴대용 기지국 역할을 해주는 핵심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인터넷이 안되는 장소에서도 문자통신이 가능할 뿐 아니라 위치전송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개활지에서 5km 반경까지 통신 가능하며 한번 충전에 200시간까지 사용 대기가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제도권 통신사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통신 내용이 어느 누구에게도 노출되지 않는 비밀 통신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최근 고려대 공익법률상담소가 발표한 '한국인터넷 투명성 보고서 2016'에 따르면, 국내 대표 메신저 서비스 제공기업 네이버, 카카오 두 업체의 통신 내용과 기록, 가입자 신원정보를 압수수색하는 사례가 네이버 1만 3183건, 카카오 103만 2033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약 300만 명의 인터넷 사용자 계정과 1000만명에 해당하는 통신 사용자 정보가 압수수색 당한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

로리의 경우 철저히 독립된 기지국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신 내용이 사용자 의사와 반해 정보를 수색할 수 없다. 개인의 철저한 비밀보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로리를 개발한 시스템베이스 관계자는 "정보통신의 독립성은 물론이고 위기 상황에서의 문자통신과 산, 바다, 사막, 터널, 지하공간 등 통신 음영 지역에서 긴박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히톡은 안드로이드나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모든 휴대폰에서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베이스가 개발한 IoT 플랫폼인 히말라야 플러그(HiPlug)기반에서 작동한다. 또한, 개발자를 위한 SDK를 별도로 제공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로리와 연동하는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11월 중 출시 예정이다.

히톡을 개발한 시스템베이스(대표 김명현)는 설립 30년을 맞는 시리얼통신 기술 및 기기 전문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기술전문기업이다. IoT 시대를 맞아 그간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IoT 커넥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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