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절치부심 재도전
사전예약 고객… 신규는 내달 1일
사전예약 고객… 신규는 내달 1일
이동 통신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개통 업무를 재개한다. 기존 사전예약 소비자는 28일부터, 신규 소비자는 내달 1일부터 이통 3사를 통해 갤노트7을 개통할 수 있다. 전량 리콜 사태로 부침을 겪은 삼성전자는 갤노트7 판매 재개를 통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절치부심' 재도전장을 내민다.
27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배터리 발화 문제로 지난 2일부터 판매가 중단된 갤노트7의 개통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달 6~18일까지 진행됐던 사전예약 소비자는 28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갤노트7 구매를 원하는 신규소비자는 내달 1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판매 재개를 맞아 이통 3사는 기존 프로모션 일정도 일제히 연장해 운영한다. 3사에서 사전 예약한 소비자는 내달 15일까지 개통하면 '기어핏2', '액정파손 수리비용', '삼성페이몰 10만 마일리지' 등의 사은품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신규 소비자도 내달 31일까지 개통하면 기어핏2를 제외한 혜택을 받는다.
기존에 갤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는 이달 말까지 예정대로 이통사 대리점에서 제품 교환이 진행된다. 내달 1일부터는 삼성전자 AS센터에서 제품을 교환 받을 수 있다.
통신사별로 갤노트7 판매를 위해 준비했던 이벤트 등도 일제히 연장된다. SK텔레콤은 'T갤럭시클럽'의 가입기한을 11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T갤럭시클럽은' 월 9900원 이용료를 내면 가입 1년 후 제품을 반납하고 삼성전자 최신 기종으로 변경시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보험 연계 프로그램이다. 소비자의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T삼성카드2v2' 신용카드 할인 혜택도 그대로 운영한다.
KT는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를 통해 갤노트7을 할부 구매한 소비자에게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KT멤버스 포인트로 할부원금의 5%, 최대 5만원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도 신한 제휴카드를 통해 ▲30만원 이상 사용 소비자 1만원 청구할인 ▲7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5000원의 청구 기본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10만원 추가할인까지 더했던 프로모션 등도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출시 당시 이통사별 최대 지원금은 LG유플러스 26만4000원, SK텔레콤 24만8000원, KT 24만7000원이었고, 월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80만∼81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했다. 지원금은 그대로 유지된다. 갤노트7의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며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블루 코랄 등 3종으로 출시됐다.
한편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에서 판매된 리콜 대상 갤노트7의 60％ 이상이 교환 프로그램에 접수됐다. 또 약 90％의 갤노트7 이용자는 환불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지 않고 다시 갤노트7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대상 갤노트7은 한국에서 약 40만대, 미국에서 약 100만대 규모다. 단순 계산하면, 두 나라에서 84만대 이상의 갤노트7이 이미 리콜됐고, 75만6000대 이상이 신제품으로 교환됐다는 의미다.
박세정기자 sjpark@
27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배터리 발화 문제로 지난 2일부터 판매가 중단된 갤노트7의 개통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달 6~18일까지 진행됐던 사전예약 소비자는 28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갤노트7 구매를 원하는 신규소비자는 내달 1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판매 재개를 맞아 이통 3사는 기존 프로모션 일정도 일제히 연장해 운영한다. 3사에서 사전 예약한 소비자는 내달 15일까지 개통하면 '기어핏2', '액정파손 수리비용', '삼성페이몰 10만 마일리지' 등의 사은품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신규 소비자도 내달 31일까지 개통하면 기어핏2를 제외한 혜택을 받는다.
기존에 갤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는 이달 말까지 예정대로 이통사 대리점에서 제품 교환이 진행된다. 내달 1일부터는 삼성전자 AS센터에서 제품을 교환 받을 수 있다.
통신사별로 갤노트7 판매를 위해 준비했던 이벤트 등도 일제히 연장된다. SK텔레콤은 'T갤럭시클럽'의 가입기한을 11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T갤럭시클럽은' 월 9900원 이용료를 내면 가입 1년 후 제품을 반납하고 삼성전자 최신 기종으로 변경시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보험 연계 프로그램이다. 소비자의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T삼성카드2v2' 신용카드 할인 혜택도 그대로 운영한다.
KT는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를 통해 갤노트7을 할부 구매한 소비자에게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KT멤버스 포인트로 할부원금의 5%, 최대 5만원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도 신한 제휴카드를 통해 ▲30만원 이상 사용 소비자 1만원 청구할인 ▲7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5000원의 청구 기본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10만원 추가할인까지 더했던 프로모션 등도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출시 당시 이통사별 최대 지원금은 LG유플러스 26만4000원, SK텔레콤 24만8000원, KT 24만7000원이었고, 월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80만∼81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했다. 지원금은 그대로 유지된다. 갤노트7의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며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블루 코랄 등 3종으로 출시됐다.
한편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에서 판매된 리콜 대상 갤노트7의 60％ 이상이 교환 프로그램에 접수됐다. 또 약 90％의 갤노트7 이용자는 환불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지 않고 다시 갤노트7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대상 갤노트7은 한국에서 약 40만대, 미국에서 약 100만대 규모다. 단순 계산하면, 두 나라에서 84만대 이상의 갤노트7이 이미 리콜됐고, 75만6000대 이상이 신제품으로 교환됐다는 의미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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