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속 기업의 전략
SK브로드밴드가 주목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콘텐츠'가 있다.
자체 콘텐츠 확보에 힘을 쏟는 한편,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수인 '옥수수'의 집중 투자해 신규 가입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옥수수 서비스를 발표한 이후 모바일 전용 예능 '마녀를 부탁해', '국가화장품수사대(국화수)'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영화 '통 메모리즈'는 카카오페이지와 동시에 공개, 개봉 한 달 만에 5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시도를 콘텐츠의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이달 뷰티 메이크업 팁과 드라마를 결합한 새로운 포멧의 드라마 '더페이스테일:신대리야'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 흥행을 기록한 '통 메모리즈'와 같이 기획단계부터 모바일버전과 영화버전을 별도로 기획, 유료 모바일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가져간 점도 주효한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포맷과 출연진을 통해 콘텐츠 경쟁적을 키우고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이용자의 충성도를 강화해 사용자 유입을 이끌어내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신규 콘텐츠의 성과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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