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2016 바이오융합테크 콘퍼런스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정부의 '바이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바이오 분야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역동적이고 자생적인 생태계는 각국의 바이오분야의 경쟁력과 직결될 만큼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바이오분야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자금, 인력이 선순환하는 자생적인 생태계의 조성을 추진한다.
미국 등 바이오분야의 선진국 생태계는 '기술확보-창업-성장-투자회수-재투자'에 이르는 역동적인 선순환 고리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 생태계는 선진국과 달리 '창업-성장-투자회수'에 이르는 광범위한 순환고리의 공백이 존재한다. 우선 생태계의 씨앗인 벤처기업이 적고, 창업한 벤처의 성장 단계에서도 초기벤처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며, 벤처가 성공적으로 성장하더라도 주식상장(IPO)가 유일한 투자회수 방법이어서 투자 저해요인이 된다.
지난 5월 미래부는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광범위한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바이오 창조경제 10대 활성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0대 프로젝트는 공백분야에 따라 △창업유도형 R&D 프로젝트 △가치성장형 R&D 프로젝트 △R&D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창출 프로젝트로 구분된다. 창업유도형 R&D 프로젝트는 R&D 지원을 통해 연구자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계하는 내용이며, 가치성장형 R&D 프로젝트는 R&D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및 초기 벤처기업의 가치성장을 도모하는 시도다. 마지막으로 R&D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창출 프로젝트는 R&D 지원과 연계해 바이오 생태계 구성원 간 광범위한 협력을 창출하는 것이 골자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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