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애님 KIST 치매DTC융합연구단장
■2016 바이오융합테크 콘퍼런스
배애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치매DTC융합연구단장은 치매 극복을 위한 온사이트(On-site) 융합연구 기반 전략을 소개한다.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 발병률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의료비 등 국가 총 치매 비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환자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생산인구는 감소해 국가 생산성 저하 및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국가적 차원의 종합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등 각국 정부는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알츠하이머 책임법 등 치매 관리 및 대응을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진단, 치료, 예방을 위한 연구 강화, 환자 관리의 질과 효율성 향상 등 진단, 치료, 케어를 위한 토털 솔루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이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원을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집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개념의 협력연구 패러다임을 도입했다. 치매DTC융합연구단은 치매 극복을 위한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으로 조기예측, 치료, 환자케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KIST를 주관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이 주관기관에 집결해 연구하는 일몰형 연구조직으로 출범했다.
융합연구단에서 각 기관은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인적 자원, 아이디어, 정보를 교류한다.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연구와 임상현장을 연계하고, 와이브레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로보로보, 퓨처로봇 등 기업은 기술의 경제성을 분석해 실용화를 추진한다. 2021년까지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 가능한 연구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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