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2조2152억 투자
2024년까지 자율주행 상용화
10년내 AI 세계적 경쟁력 확보
2024년까지 자율주행 상용화
10년내 AI 세계적 경쟁력 확보
■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
정부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바이오신약, 가상증강현실(AR·VR 엔진) 등 9개 분야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해 민·관 합동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오는 2024년까지 고속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10년 내에 AI 분야에서도 세계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법·제도를 개선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파하는 한편 원천기술 개발,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민간은 선제적인 투자로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열고 △자율주행차 △경량소재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5개 분야를 '성장동력 확보' 분야로, △미세먼지 △탄소자원화 △정밀의료 △바이오신약 4개 분야를 '삶의 질' 분야로 각각 선정하고 민·관 협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추진하는 9대 프로젝트에 10년간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부문에서 6152억원을 추가하도록 유도해 2조2152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다만 예비타당성 결과에 따라 예산이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
세부적인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라이다, 영상센서 등 자율차 핵심부품과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경량소재 분야에서는 타이타늄, 고강도 알루미늄 등의 양산기술을 개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부문에서는 복합지능 AI 공통플랫폼 개발하고 이를 국방·치안 등 공공분야에 적용해 민간 AI 산업 수요를 창출한다.
또 4대 중증질환 대상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해 후보 물질 개발 등 신약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국민 건강정보,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예방·진단·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밀의료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정부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고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켜 나가겠다"며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민관 협력의 대표 과학기술 브랜드로 키워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로 대표되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은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자동차, 건설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주력산업 분야는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시켜 미래 신산업으로 재도약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미래 자동차산업은 엔진 중심의 전통적 기업이 아니라 구글과 같은 IT 기업이 이끌게 될지도 모르고 소재 분야는 그 중요성이 산업의 쌀에 비유되곤 한다. 특히 티타늄이나 탄소섬유 같은 경량소재는 우리 주력 산업인 철강소재를 이을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며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밀의료기술 분야는 우리가 특별히 잘해낼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정부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바이오신약, 가상증강현실(AR·VR 엔진) 등 9개 분야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해 민·관 합동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오는 2024년까지 고속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10년 내에 AI 분야에서도 세계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법·제도를 개선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파하는 한편 원천기술 개발,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민간은 선제적인 투자로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열고 △자율주행차 △경량소재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5개 분야를 '성장동력 확보' 분야로, △미세먼지 △탄소자원화 △정밀의료 △바이오신약 4개 분야를 '삶의 질' 분야로 각각 선정하고 민·관 협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추진하는 9대 프로젝트에 10년간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부문에서 6152억원을 추가하도록 유도해 2조2152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다만 예비타당성 결과에 따라 예산이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
세부적인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라이다, 영상센서 등 자율차 핵심부품과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경량소재 분야에서는 타이타늄, 고강도 알루미늄 등의 양산기술을 개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부문에서는 복합지능 AI 공통플랫폼 개발하고 이를 국방·치안 등 공공분야에 적용해 민간 AI 산업 수요를 창출한다.
또 4대 중증질환 대상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해 후보 물질 개발 등 신약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국민 건강정보,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예방·진단·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밀의료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정부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고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켜 나가겠다"며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민관 협력의 대표 과학기술 브랜드로 키워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로 대표되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은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자동차, 건설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주력산업 분야는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시켜 미래 신산업으로 재도약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미래 자동차산업은 엔진 중심의 전통적 기업이 아니라 구글과 같은 IT 기업이 이끌게 될지도 모르고 소재 분야는 그 중요성이 산업의 쌀에 비유되곤 한다. 특히 티타늄이나 탄소섬유 같은 경량소재는 우리 주력 산업인 철강소재를 이을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며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밀의료기술 분야는 우리가 특별히 잘해낼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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