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안전한 비밀번호의 설정과 관리'를 주제로 지난달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10주간 '2016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지난달 28일 KBS 박은영 아나운서를 올해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라디오와 전국 주요 권역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캠페인 광고 송출을 통해 국민들에게 여러 사이트에 동일하게 설정한 비밀번호, 타인이 유추하기 쉬운 비밀번호, 오래된 비밀번호 등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안전한 비밀번호로 변경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에서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실제 피해사례를 접수해 카드뉴스 형태로 소개하고, '내정보 지킴이'를 상징하는 캐릭터 공모전과 비밀번호의 중요성을 주제로 하는 포스터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 여러 경품을 제공한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올해 캠페인은 우리 생활에서 아주 소중한 비밀번호의 보호에 대한 관심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며 "국민들이 이번에는 꼭 비밀번호를 변경함으로써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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