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펀드 상품 수익률 동향
국내 주식형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중국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발표 등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일본 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 매물 출회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기록한 탓이다.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1.64％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또한 PMI지수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글로벌 증시는 중국을 비롯한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의 PMI 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K200인덱스펀드 투자자, 증시 약세에 눈물=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50％ 하락했다. 대형주가 주식시장의 약세를 주도한 결과로 대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부진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 K200인덱스펀드가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의 낙폭이 가장 컸던 탓이다. K200인덱스펀드의 2주간 수익률은 -2.77％에 그쳤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35％, 1.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률을 기록하며 -0.5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가자 전체 주식형펀드 가운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비율도 한 자릿수에 그쳤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62개 펀드 중 108개(6.1％)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의 부진 탓에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044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기초지수로 하는 '미래에셋TIGER200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가 1위를 차지했지만 수익률은 1.54％ 상승하는데 그쳤다.
◇해외주식형펀드 고전…기초소재섹터 고군분투=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4월 29일~5월 3일 영업일) 0.98％ 하락했다. 한 주간 대부분의 해외 주식펀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천연자원 등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가 주간 성과 최상위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유형 간의 성과는 엇갈렸다. 금, 원자재 등의 기초자산을 파생상품 형식으로 투자하는 커머더티형 펀드가 2.94％로 대유형 기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상품 상승세에 따른 결과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가 0.28％ 하락한 반면,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0.06％ 올랐다.
섹터별로 기초소재섹터가 6.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기초소재섹터의 한 달 간 수익률은 15.21％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브라질주식형펀드가 3.35％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일본펀드는 일본은행의 금리동결에 따라 -6.22％ 수익률을 기록해 해외주식형 펀드가 가운데 하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별로는 금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10.59％의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최상위에 올랐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국내 주식형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중국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발표 등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일본 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 매물 출회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기록한 탓이다.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1.64％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또한 PMI지수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글로벌 증시는 중국을 비롯한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의 PMI 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K200인덱스펀드 투자자, 증시 약세에 눈물=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50％ 하락했다. 대형주가 주식시장의 약세를 주도한 결과로 대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부진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 K200인덱스펀드가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의 낙폭이 가장 컸던 탓이다. K200인덱스펀드의 2주간 수익률은 -2.77％에 그쳤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35％, 1.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률을 기록하며 -0.5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가자 전체 주식형펀드 가운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비율도 한 자릿수에 그쳤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62개 펀드 중 108개(6.1％)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의 부진 탓에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044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기초지수로 하는 '미래에셋TIGER200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가 1위를 차지했지만 수익률은 1.54％ 상승하는데 그쳤다.
◇해외주식형펀드 고전…기초소재섹터 고군분투=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4월 29일~5월 3일 영업일) 0.98％ 하락했다. 한 주간 대부분의 해외 주식펀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천연자원 등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가 주간 성과 최상위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유형 간의 성과는 엇갈렸다. 금, 원자재 등의 기초자산을 파생상품 형식으로 투자하는 커머더티형 펀드가 2.94％로 대유형 기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상품 상승세에 따른 결과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가 0.28％ 하락한 반면,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0.06％ 올랐다.
섹터별로 기초소재섹터가 6.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기초소재섹터의 한 달 간 수익률은 15.21％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브라질주식형펀드가 3.35％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일본펀드는 일본은행의 금리동결에 따라 -6.22％ 수익률을 기록해 해외주식형 펀드가 가운데 하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별로는 금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10.59％의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최상위에 올랐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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