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펀드 상품 수익률 동향
국내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로 하락 전환했다.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동결과 코스피지수 상승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데 따른 결과다. 지난주 기관이 코스피시장에서 쏟아낸 순매도액은 5301억원에 달한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코스닥지수도 0.27％ 하락했다. 일본중앙은행(BOJ)의 기준금리 동결은 글로벌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브라질 등 원자재 수출국 중심의 펀드만 국제유가 상승에 수익률 플러스 흐름을 보였을 뿐 선진국 투자 펀드는 증시 하락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증시 악영향, 수익 기록한 펀드 비율 한 자리수로 '추락'=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이 4월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13％ 하락했다. 유형별로 대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가장 부진했다. 국내증시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주식형 펀드 중 K200인덱스펀드가 1.27％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K200지수를 추종해 대형주 주가에 결정적 영향을 받는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21％, 1.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률을 보이면서 -0.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의 하락 영향에 수익을 낸 펀드 비율은 한 자리수로 떨어졌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53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107개(6.1％)에 불과했다. 이는 전주(70.4％) 대비 64.3％급감한 수치다. 개별펀드별로도 '코스피200 생활소비재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미래에셋TIGER200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가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지만 수익률은 1.08％에 그쳤다.
◇해외주식형펀드 하락세 지속=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4월 22일~4월 28일 영업일) 0.86％하락했다. 유형 간의 성과는 엇갈렸다. 커머더티형펀드가 1.25％의 수익률로 대유형 기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 상품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다.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19％, 0.17％ 상승했다. 반면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09％, 0.13％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섹터펀드가 유가 급등으로 2.81％의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해외펀드 수익률 최상위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46.03달러로 전주보다 2.85달러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주식펀드가 2.97％ 하락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28일 BOJ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추가부양책에 기대감이 컸던 시장에서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당일에만 닛케이225지수가 3.61％ 하락 하는 등 일본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개별펀드별로는 에너지섹터 펀드인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4.12％ 수익률로 주간 최상위에 올랐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국내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로 하락 전환했다.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동결과 코스피지수 상승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데 따른 결과다. 지난주 기관이 코스피시장에서 쏟아낸 순매도액은 5301억원에 달한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코스닥지수도 0.27％ 하락했다. 일본중앙은행(BOJ)의 기준금리 동결은 글로벌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브라질 등 원자재 수출국 중심의 펀드만 국제유가 상승에 수익률 플러스 흐름을 보였을 뿐 선진국 투자 펀드는 증시 하락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증시 악영향, 수익 기록한 펀드 비율 한 자리수로 '추락'=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이 4월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13％ 하락했다. 유형별로 대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가장 부진했다. 국내증시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주식형 펀드 중 K200인덱스펀드가 1.27％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K200지수를 추종해 대형주 주가에 결정적 영향을 받는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21％, 1.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률을 보이면서 -0.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의 하락 영향에 수익을 낸 펀드 비율은 한 자리수로 떨어졌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53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107개(6.1％)에 불과했다. 이는 전주(70.4％) 대비 64.3％급감한 수치다. 개별펀드별로도 '코스피200 생활소비재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미래에셋TIGER200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가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지만 수익률은 1.08％에 그쳤다.
◇해외주식형펀드 하락세 지속=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4월 22일~4월 28일 영업일) 0.86％하락했다. 유형 간의 성과는 엇갈렸다. 커머더티형펀드가 1.25％의 수익률로 대유형 기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 상품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다.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19％, 0.17％ 상승했다. 반면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09％, 0.13％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섹터펀드가 유가 급등으로 2.81％의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해외펀드 수익률 최상위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46.03달러로 전주보다 2.85달러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주식펀드가 2.97％ 하락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28일 BOJ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추가부양책에 기대감이 컸던 시장에서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당일에만 닛케이225지수가 3.61％ 하락 하는 등 일본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개별펀드별로는 에너지섹터 펀드인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4.12％ 수익률로 주간 최상위에 올랐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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