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김종현)가 3월 29일부터 제1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국내외 출품작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출품 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29일까지 3달간이다. 본선은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 장소는 현재 서울 여의도 KBS홀 등 복수의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경쟁부문은 경쟁9+(만9~12세), 경쟁13+(만13∼18세)과 경쟁19+(만 19세 이상)로 나뉘며 어린이, 청소년, 가족, 성장 등을 다룬 작품을 출품 대상으로 한다.
1999년 처음 열린 이래 각국의 어린이, 청소년, 가족, 성장 영화 중 수많은 작품을 엄선해 소개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 일반 경쟁부문의 연령 제한을 없애고 보다 과감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수용하고 있다.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국내외 저명한 영화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영화제작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창의력 증진과 전인교육에 기여하고 다문화 가족 및 소외계층 청소년과 어른들의 참여 확대를 통한 소통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회를 거듭할수록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청소년 미디어교육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는 50개국에서 3만 여명의 청소년들이 800여 편을 응모해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본선이 열려188편이 상영됐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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