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로 보물찾기
(9) 품목별 추천 배송대행지
'핫딜'을 기다려 구매하는 것만큼이나 배송 대행지를 잘 선택하는 것이 알뜰한 직구를 위한 요령이다.
배송 대행지 입지에 따라 직구 시 발생하는 세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판매세(sales tax)가 상품 가격에 이미 포함돼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상품 구입 시 상품 가격에 추가로 정해진 세율만큼 판매세를 내야 하는데, 온라인 상점에도 적용된다. 동일한 상품 구매 시 미국에서 세율이 가장 높은 테네시주에서 구매할 때와 완전 면세 주인 델라웨어주에서 살 때 발생하는 금액 차이는 상품 가격의 9.43%에 이를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다.
하지만 직구 시마다 모든 품목에 대해 면세가 적용되는 주에 위치한 배송 대행지를 선택하는 것만이 해답은 아니다. 판매세가 붙지 않는 쇼핑몰이나 품목, 혹은 상품의 부피에 따라 면세지역보다는 판매세가 발생하는 주를 통해 배송대행을 받는 것이 더 경제적인 경우가 있다.
◇판매세가 없는 품목이나 부피 큰 물품은 캘리포니아=캘리포니아주는 판매세가 8.44%로 결코 낮지 않지만, 북미 대륙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워 직항 비행편이 많고 항공 운임이 저렴해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배송대행 업체들이 많다. 같은 업체라도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센터는 배송비가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판매세가 발생하지 않는 쇼핑몰이나 품목은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캘리포니아에서 대표 면세 품목은 식료품이며, 쥴리(zulily.com), 루랄라(ruelala.com), 길트(gilt.com), 아이딜(ideel.com), 스완슨비타민(swansonvitamins.com), 고디바(godiva.com) 등은 판매세가 발생하지 않는 쇼핑몰이다.
항공사의 부피규정 강화로 부피가 큰 물품은 직구 시 부피로 배송비가 책정되는데 캘리포니아는 특정 품목을 제외하고는 무게로 따지기 때문에 부피가 큰 상품을 살 경우에도 유리하다. 또 현재 몰테일 칼슨(캘리포니아)센터는 기존에 부피 무게가 적용되던 물품들에 대해 부피 무게가 아닌 실측 무게로 배송비를 부과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캐리어, 카시트 등 부피가 큰 물품을 살 계획이 있다면 이용할 만하다.
◇옷, 신발 구매는 세금 없는 뉴저지주=뉴저지주의 판매세 세율은 6.97%이지만, 옷과 신발은 면세다. 갭(gap.com), 랄프로렌(ralphlauren.com), 바나나리퍼블릭(bananarepublic.com) 등 의류 브랜드나, 6pm(6pm.com), 탐스(toms.com), 조의 뉴발란스 아울렛 (joesnewbalanceoutlet.com) 등에서 직구할 때는 뉴저지주 배송대행지를 통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에서 모든 품목에 대해 판매세가 부과되지 않는 지역은 알래스카, 몬태나, 뉴햄프셔, 오리건, 델라웨어 5개 주로, 세금을 피하고 싶다면 이 지역 배송 대행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두 한국 직항 비행기가 없어 이 지역 배송대행지를 이용할 경우 상품 배송 상태를 신뢰하기 어렵다. 몰테일은 델라웨어센터를 최대 규모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뉴저지 센터와 연계 운영해 직구족에게 저렴한 동시에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
(9) 품목별 추천 배송대행지
'핫딜'을 기다려 구매하는 것만큼이나 배송 대행지를 잘 선택하는 것이 알뜰한 직구를 위한 요령이다.
배송 대행지 입지에 따라 직구 시 발생하는 세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판매세(sales tax)가 상품 가격에 이미 포함돼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상품 구입 시 상품 가격에 추가로 정해진 세율만큼 판매세를 내야 하는데, 온라인 상점에도 적용된다. 동일한 상품 구매 시 미국에서 세율이 가장 높은 테네시주에서 구매할 때와 완전 면세 주인 델라웨어주에서 살 때 발생하는 금액 차이는 상품 가격의 9.43%에 이를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다.
하지만 직구 시마다 모든 품목에 대해 면세가 적용되는 주에 위치한 배송 대행지를 선택하는 것만이 해답은 아니다. 판매세가 붙지 않는 쇼핑몰이나 품목, 혹은 상품의 부피에 따라 면세지역보다는 판매세가 발생하는 주를 통해 배송대행을 받는 것이 더 경제적인 경우가 있다.
◇판매세가 없는 품목이나 부피 큰 물품은 캘리포니아=캘리포니아주는 판매세가 8.44%로 결코 낮지 않지만, 북미 대륙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워 직항 비행편이 많고 항공 운임이 저렴해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배송대행 업체들이 많다. 같은 업체라도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센터는 배송비가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판매세가 발생하지 않는 쇼핑몰이나 품목은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캘리포니아에서 대표 면세 품목은 식료품이며, 쥴리(zulily.com), 루랄라(ruelala.com), 길트(gilt.com), 아이딜(ideel.com), 스완슨비타민(swansonvitamins.com), 고디바(godiva.com) 등은 판매세가 발생하지 않는 쇼핑몰이다.
항공사의 부피규정 강화로 부피가 큰 물품은 직구 시 부피로 배송비가 책정되는데 캘리포니아는 특정 품목을 제외하고는 무게로 따지기 때문에 부피가 큰 상품을 살 경우에도 유리하다. 또 현재 몰테일 칼슨(캘리포니아)센터는 기존에 부피 무게가 적용되던 물품들에 대해 부피 무게가 아닌 실측 무게로 배송비를 부과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캐리어, 카시트 등 부피가 큰 물품을 살 계획이 있다면 이용할 만하다.
◇옷, 신발 구매는 세금 없는 뉴저지주=뉴저지주의 판매세 세율은 6.97%이지만, 옷과 신발은 면세다. 갭(gap.com), 랄프로렌(ralphlauren.com), 바나나리퍼블릭(bananarepublic.com) 등 의류 브랜드나, 6pm(6pm.com), 탐스(toms.com), 조의 뉴발란스 아울렛 (joesnewbalanceoutlet.com) 등에서 직구할 때는 뉴저지주 배송대행지를 통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에서 모든 품목에 대해 판매세가 부과되지 않는 지역은 알래스카, 몬태나, 뉴햄프셔, 오리건, 델라웨어 5개 주로, 세금을 피하고 싶다면 이 지역 배송 대행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두 한국 직항 비행기가 없어 이 지역 배송대행지를 이용할 경우 상품 배송 상태를 신뢰하기 어렵다. 몰테일은 델라웨어센터를 최대 규모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뉴저지 센터와 연계 운영해 직구족에게 저렴한 동시에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