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기업도 그룹웨어 간편 구축·관리
베타서비스 60개국 2200개 업체 사용중
베타서비스 60개국 2200개 업체 사용중
소프트웨어인라이프 제공
50명 이하의 소규모 기업에서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사무환경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희망을 키우는 K스타트업
(8)소프트웨어인라이프 '닥스웨이브'
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지난달 30일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구글 닥스(Docs) 기반의 업무 솔루션인 '닥스웨이브' 베타서비스의 가입 기업 수가 약 2200곳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담당자가 문서를 작성하면 승인자는 메일 알림으로 이를 승인할 수 있고, 최종 승인이 완료된 문서는 구글 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저장해 데이터 관리와 검색, 저장, 공유, 업데이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구글 앱스와 달리 이 서비스는 누구든지 조직도와 조직원 관리, 내부 게시판, 전자결재와 보고 업무를 할 수 있어 기존의 그룹웨어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초보 사용자도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고, 200인 이상 규모의 중견기업 사용자가 늘면서 방문 교육 등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0개국에서 약 2200개 기업과 8100명의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쓰고 있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 관계자는 "사용자의 67%가 매일 닥스웨이브를 사용하고, 추천에 의한 사용자가 20% 이상 차지하는 등 만족도 역시 높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조만간 에버노트, 드롭박스, 오피스365 등 중소·중견기업들이 많이 쓰는 다양한 클라우드와의 연동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클라우드 데이터를 직접 가공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만들어 유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변광준 Kstartup 대표는 "구글 본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GCP VC 정식 지원을 받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전문가들이 모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라며 "기업용 IT 솔루션 시장에서의 무한한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 스타트업"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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