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손보사 '5% 이내' 공감대
휴가이후 9~10월경 인상 유력
휴가이후 9~10월경 인상 유력
하반기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5% 이내 수준의 자보료 인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누가 먼저 인상할 것인지를 두고 손보사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악사손해보험의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5.4% 인상을 시작으로 손해보험업계가 자보료 인상 검토에 적극 착수했다. 이르면 여름휴가 시즌이 마무리되는 9월경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잇따라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손보사들은 그동안 지속적인 적자와 손해율 압박에도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보험료를 인상하지 못했으나 최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보험료 자율화'를 사실상 선언하는 등 대내외 여건이 형성되면서 본격적으로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대형사들은 내부적으로 3~5% 가량의 인상률을 적정선으로 보고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다만, 먼저 인상안을 발표하며 앞서나가는 것은 부담스러운 만큼 시기를 두고 눈치싸움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당국이 보험료자율화 기조를 내세운 지금이 보험료 인상의 적기"라며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난 9~10월경 전반적으로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악사손해보험의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5.4% 인상을 시작으로 손해보험업계가 자보료 인상 검토에 적극 착수했다. 이르면 여름휴가 시즌이 마무리되는 9월경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잇따라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손보사들은 그동안 지속적인 적자와 손해율 압박에도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보험료를 인상하지 못했으나 최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보험료 자율화'를 사실상 선언하는 등 대내외 여건이 형성되면서 본격적으로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대형사들은 내부적으로 3~5% 가량의 인상률을 적정선으로 보고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다만, 먼저 인상안을 발표하며 앞서나가는 것은 부담스러운 만큼 시기를 두고 눈치싸움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당국이 보험료자율화 기조를 내세운 지금이 보험료 인상의 적기"라며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난 9~10월경 전반적으로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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