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빌트는 최근호에서 한국의 경차에 해당하는 A세그먼트 부문 기아차 모닝, 푸조 108, 미쓰비시 스페이스스타 등 3개 차종을 대상으로 비교 평가를 했고, 모닝을 1위로 선정했다.
아우토빌트는 차체, 엔진, 주행성능, 연결성, 친환경성, 편의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평가했다. 기아차 모닝은 700점 만점 가운데 452점으로 1위에 올랐고 푸조 108은 450점, 미쓰비시 스페이스스타는 432점을 받았다. 모닝은 7개 항목 가운데 친환경성을 제외한 6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해 다양한 측면에서 소비자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차로 평가받았다. 특히 실용성과 품질 및 조작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빌트는 모닝에 대해 "공정한 가격의 정말 우수한 차"라면서 변경 모델에서 기존의 약점을 모두 개선했다고 평했다.
기아차는 모닝의 안전사양을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보강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국내에서 1월 출시했고, 3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모닝은 서유럽 지역에서 지난 4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난 데 이어 5월에는 4824대가 팔려 10.1% 증가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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