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복 전문몰 '천상여우(www.천상여우.com)' 권혁상 대표는 최근 불고 있는 요가 열풍을 미리 점치고 온라인 쇼핑몰을 일찌감치 개설했다.
대학에서 패션비즈니스학을 전공 권 대표는 바로 남대문·동대문 등 의류시장에서 디자인·제작·판매에 뛰어들었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현장 실무를 결합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로 하고 트레이닝복을 판매하다 몇년 전 요가복으로 아이템을 바꿨다.
"오랫동안 일을 하다 보니 운동복 트렌드도 바뀐다는 걸 알게 됐어요. 최근 운동복 트렌드를 보면 기능성뿐만 아니라 패션의 개념이 추가되면서 점차 자기 스타일의 운동복을 입는 추세예요. 이런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 대표는 '패션에 기능성을 더한 실용적인 요가복' 컨셉트로 자체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전공과 사업경험을 살려 몸매 결점을 보완해주면서도 요가를 할 때 불편함을 주지 않는 상품을 100% 자체적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기존의 요가복들이 화려한 디자인에 치우쳐 일상복으로는 활용되기 힘들다는 점을 보완해 무채색계열의 요가복을 개발하고, 천상여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카페24 마케팅센터(cmc.cafe24.com)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에도 주력했다. 쇼핑몰 오픈 후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0% 늘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위기도 있었습니다. 힘든 시기에는 포기를 할까 고민도 했지만 천상여우를 아껴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내외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권 대표와의 일문일답.
- 제품을 직접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운동할 때 가장 편해야 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이어야 한다."
- 주 고객층은.
"체조선수, 요가 강사 같은 전문가들부터 일반 고객들까지 다양하다. 특히 3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까지의 고객들이 전체 80% 이상을 차지한다."
- 향후 계획은.
"많은 물건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VIP 고객이 될 수 있는 것이 천상여우의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고객들과 인연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중국 수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
![[되는 온라인몰엔 이유가 있다] 요가복 전문몰 `천상여우`](//contents.dt.co.kr/images/201505/2015051902101476798001[1].jpg "[되는 온라인몰엔 이유가 있다] 요가복 전문몰 `천상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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