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SW 수출·입 불균형 `두배 이상`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1분기 수출 4400만달러·수입 1억400만달러
SW 수출·입 불균형 `두배 이상`

정부가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 육성을 위해 'SW 중심 사회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 SW 부문 수출입 불균형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발간한 '월간 ICT 산업 동향' 보고서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ICT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1월~3월)국내 SW부문 수출은 전년 1분기(5300만달러) 대비 16.98% 감소한 4400만달러(약 477억원)를 기록했다.

SW 수입은 2013년 1분기 1억5100만달러에서 31.12% 감소한 1억400만달러(약1127억원)를 기록해 SW 수입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SW부문 수입과 수출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SW업계는 국내 SW 수출 부문의 경쟁력은 전년과 비교해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ICT 수출입 동향 조사가 최근 IT환경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SW부문 수출입 통계는 콘텐츠와 함께 조사가 되기 때문에 SW 부문만 따로 분리 할 필요가 있다. 또, 일부에서는 올해 SW 수입이 30% 이상 줄어들었지만 외국계 SW 경우 클라우드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 SW 수입 시장을 볼 때 감소량은 그보다 더 적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IBM 등 다국적 SW기업은 기존 패키지 형태 SW를 상당부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고, 국내 기업 중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사용하는 기업, 소비자들의 수요도 집계가 되지 않고 있다.
향후, 클라우드 비중이 갈수록 높아질 것을 감안할 때 외국계 기업에 지출되는 SW 비용 파악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SW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통계 수집 방법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전히 세부적인 사항의 분석이 어렵고, 느린 통계 수집 방법도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SW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SW중심사회 정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외 SW 부문의 수출입, 관련 시장에 대한 통계자료는 이전에 비해 달라진 것이 없다"며 "국내 SW 부문 성장을 위해서는 관련 시장을 수치화, 자동화, 실시간화 할 수 있는 SW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