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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든 문서를 공간정보로 표현...`스마트서울맵`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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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텍스트로 된 문서와 자료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로 표현하는 '스마트서울맵' 서비스를 확대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모바일 공간정보 앱 서비스인 '스마트서울맵'에 올해 고지도, 종이지도, 관광지도, 국가지점번호, 기초구역번호 등을 추가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스마트서울맵은 시가 보유한 각종 문서와 자료를 활용해 공중화장실·정책지도·무료 와이파이(WIFI)·제설정보·장애인편의시설·전통시장 등을 지도로 만든 서비스다. 특히 일반인도 시의 정보나 개인이 제작한 공간정보를 활용해 직접 맞춤형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지도태깅' 기능을 갖춰 시민간 공유나 아이디어 사업화도 할 수 있다.

시는 8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국가기초구역번호가 시행됨에 따라 이를 지도로 표현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국가기초구역번호는 통계집계(센서스)·경찰·소방·우편배달·선거 등 9개 기관이 관할구역을 정할 때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를 일정한 단위로 나눠 적용한 통합 번호를 말한다. 총 5자리로 구성돼 있으며 첫 3자리는 광역시·도와 시·군·구, 뒤 2자리는 일련번호로 구성된다. 시는 시민들이 낯선 기초구역번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당 번호를 입력할 경우 지도 위에 바로 표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정부에서 국토·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인 국가지점번호도 공간정보 콘텐츠화해 등산로나 한강 등 구체적인 주소가 없는 곳에 대한 명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시민 편의나 구조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지도, 종이지도, 일제시대 지도 등 옛 지도를 디지털화해 스마트서울맵에 올려 현재의 지도와 매칭시키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현재의 지도 위에 옛 지도를 병기해 서울의 시·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각 구청이 보유한 문화·관광지도를 통합해 제공하고, 서울 토박이들이 각 동네에 얽힌 이야기를 설명하는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모든 문서나 자료 등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위치기반으로 지도에 표기한다는 원칙"이라며 "새로운 개념의 역사·문화 공간정보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신산업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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