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별 최적화 DR·VDI 출시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협업
중소·중견시장 고객군 확대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협업
중소·중견시장 고객군 확대
■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선도하는 LG CNS
LG CNS(대표 김대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IT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상암 IT센터,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가산데이터센터, 인천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지난해 5월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분야 최고 권위상인 '브릴 어워즈(Brill Awards)'를 수상했고, 이어 12월에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최고등급인 '에이 트리플플러스(A+++)'를 획득했다.
경기 침체 등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대규모 IT 투자가 줄고, 정보 보안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올해부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게 업계의 예상이다. 국내 프리미엄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도해온 LG CNS는 고객별 특성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재해복구 서비스(DR),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해 클라우드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클라우드 태동기부터 축적한 노하우= LG CNS는 2000년대 초반 클라우드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ASP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데스크톱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SaaS(Software as a Service) 출시, 세일즈포스닷컴과 제휴, 게임개발업체 대상 클라우드 'vGame' 출시 등 클라우드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출시하면서 전문성을 확보했다.
LG CNS는 2008년 서버, 스토리지, 백업 등 인프라를 유틸리티 방식으로 제공하는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OSS(오픈소스소프트웨어; Open Source Software) 역량 및 레거시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역량을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대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부터 엔터프라이즈 기업 대상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이어 2009년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을 적용해 회사 내부에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이하 'VDI')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014년 시스코의 '인터클라우드' 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했다. 2015년에는 글로벌 통신회사와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글로벌 전진 기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LG CNS 클라우드 전략= 최근 클라우드 발전법 통과와 기업들의 보안사고 발생 방지와 비용 절감 노력, 은행권의 망분리 사업 등으로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LG CNS는 이에 발맞춰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LG CNS는 기존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SaaS에 DR(Disaster Recovery) 출시, 부산글로벌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활용한 해외향 서비스 확대를 계획 중이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하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
또 LG CNS는 클라우드 시장의 글로벌 IaaS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해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G CNS는 글로벌 IaaS 업체의 서비스와 연동해 고객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클라우드 중개 사업 기회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서비스 사업화해 중소·중견(SMB)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전략 하에 SaaS 사업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CSP(Contents Service Provider; 콘텐츠 서비스 제공자)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강자와 직접적 경쟁 대신 국내외에서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시장확대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어 LG CNS는 클라우드 기반의 DR서비스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선도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유통·서비스 등 DR 수요가 큰 시장을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 등으로 DR 센터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으나, DR센터 구축에 필요한 과도한 구축 비용으로 고민하는 기업에게 종량제 방식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를 위해 다양한 요금 체계를 마련하고 본격 영업에 착수했다.LG CNS의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는 김종완 인프라서비스부문 상무는 "국내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운영 역량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올해 국내 클라우드 최강자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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