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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산책] "싱크홀 방지… 지하공간통합정보 지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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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새누리당 의원
2017년까지 3차원으로 제작
시설물·수위 등 체계적 관리
컨트롤타워 구축도 서둘러야
[여의도 산책] "싱크홀 방지… 지하공간통합정보 지도 필요"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싱크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지난해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5곳의 싱크홀이 발견됐고, 올해 2월에는 용산구 한강로3가 아파트 인근 인도에 싱크홀 때문에 밑으로 꺼지면서 보행자 2명이 다치기도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계속되는 싱크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하시설물은 물론 지질·지반 등을 통합한 지하공간통합정보 지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싱크홀, 지하시설물 사고가 급증하면서 사고 예방 및 체계적인 활용·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대책은 없는가.

"지질정보·지하수위, 지하시설물 등을 포함하는 통합지반정보시스템을 개선해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싱크홀 위험도를 작성하는 등 지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3차원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지하공간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내용을 담은 '지하공간 안전관리 특별법'을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는 지하공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3차원 지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싱크홀에 대한 콘트롤타워가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현재 지하정보 취급 관리 기관은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등 각 부처 산하 공공기관 등 7곳에 달한다. 개별적인 설립 목적에 맞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는 있지만 통합적인 체계가 미흡하다. 더구나 구축되는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의 정확도가 높지 않아 지하공간 통합정보를 관리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싱크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최근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서도 지하철 공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처럼 지하공사를 시행할 때 사전 승인과 공사 진행 시 지하 토사 배출에 대한 철저한 감리체계가 미흡하다. 법률·제도 개선과 함께 지하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등으로 싱크홀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본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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