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미래 원천기술 개발` 범부처 맞손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재난조기경보시스템· 3D프린팅· 간병로봇 …
내년 다부처 기획사업 확정
첨단센서를 이용한 재난조기경보시스템, 간병로봇, 3D프린팅 융·복합 의료기기 등 미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 부처가 벽을 허물고 협력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제7회 다부처공동기획협력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6년도 다부처 공동기획사업 사전기획연구 대상사업'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가R&D는 개별 부처별로 예산을 요구한 후 각 부처에서 기획하고, 이후 관련 부처와 사후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개별 부처별로 해결하다 보니 유사 내용이 중복 등장하고 부처별 연구성과도 연계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초기 단계부터 범부처 차원 공동기획을 통해 R&D가 중복되는 것을 막고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2015년도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을 기획 △다개체 무인이동체계 네트워크 연구개발 △개방형 조립식 콘텐츠 저작 플랫폼 개발 △원거리 선박 식별 관리시스템 등 3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 사업들은 올해부터 시행된다.

2016년 공동기획사업으로는 △사회문제 해결 △미래대비 기술 △중소·벤처 활성화 등 3개 분야에서 제기된 총 40건(정부부처 22건, 국민 18건)의 수요 중 총 13건을 확정했다.

사회문제 해결 분야는 재난·재해 감지·대응 기술 확보를 통한 국민안전에 초점을 맞췄다.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구축 △사이버재난 대응 정보인프라기술 △첨단센서 기반 재난예측 조기경보시스템 등 총 5건을 선정됐다.


미래대비기술 분야에서는 국민 건강증진과 무인화사회 대비를 위해 △암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 △간병지원로봇시스템 △범죄예방 웨어러블 스마트 장비 개발 등 총 6건을 선정했다.
중소·벤처 활성화 분야에서는 △바이오·메디컬 3D프린팅 융·복합 의료기기 △한약재 산업 국제경쟁력 강화를 채택하고 사업화 촉진에 나선다.

이들 사업은 사업타당성, 다부처 협력체계 등을 종합 검토한 후 공동기획연구를 거쳐 내년부터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영해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 심의관은 "부처 간 공동기획과 협업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사·중복사업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