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사진)가 태양광 셀 세계 1위인 한화큐셀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한화큐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김동관 CCO(영업실장), 최진석 CTO(최고기술경영자)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추가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화큐셀 이사회 구성원은 기존의 남성우 CEO(최고경영자), 서정표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3명 등 총 7명으로 늘었다. 한화큐셀은 이번 이사회 충원이 통합 한화큐셀 출범에 따른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해 이듬해 한화솔라원 등기이사 및 기획실장을 거쳐 2013년 8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에 임명돼 한화의 태양광 사업 등을 주도해 왔다. 이어 지난해 말에 이뤄진 그룹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달 태양광 사업을 주도했던 양대 축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한화큐셀로 합쳤으며, 이를 통해 태양광 셀 분야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