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형 디젤 최초 7단 DCT 탑재… 가격 2495만원부터
현대자동차는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i40의 판매를 26일부터 시작한다.
세단과 왜건 두 모델에 유로 6 법규 기준을 충족시킨 신규 디젤 엔진(UⅡ 1.7 e-VGT)을 적용했으며, 국산 중형 디젤차로는 처음으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10.6% 향상된 16.7㎞/ℓ의 복합연비(세단 모델, 16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아울러 운전자가 급격한 코너링에서 속도 저하 없이도 차량의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선회가속제어장치(ATCC)'를 탑재했으며,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 개선(16비트→32비트)해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키는 등 상품성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키를 들고 3초 간 머물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블루링크 2.0을 탑재한 7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가솔린 기준 세단 모델의 경우 유니크 2495만원, PYL 2660만원, 디 스펙 2875만원, 왜건 모델은 유니크 2595만원, PYL 2760만원, 디 스펙 2955만원 등이다. 디젤 모델은 가솔린 모델 가격에서 250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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