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휴대폰 지원금 대폭 상향조정… 연말 가입자 확보경쟁 가열
KT는 지난 27일부터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를 포함한 12개 모델의 지원금을 인상하는 '신년맞이 올레 빅 세일'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에 이은 것이다.
해당 행사는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노트3 네오, G3, G3 cat6 등 5개 모델에 갤럭시노트 엣지를 추가해 기본 지원금을 최대 27만원까지 제공한다. 또 노트2, 갤럭시메가, 갤럭시S4 LTE-A, 뷰3, G2, 베가아이언 등 6개 모델은 최대 지원금을 출고가와 동일하게 제공해 '0원폰'으로 판매한다.
갤럭시노트 엣지의 경우 순완전무한 77요금제 이상 가입시 27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유통점이 제공하는 보조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할부원금 75만6500원에 갤럭시노트 엣지를 살 수 있다. KT는 최신폰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도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다. 27일부터 G2, 뷰3, 갤럭시S4 LTE-A, 갤럭시노트2 등 단말 4종의 공시 지원금을 상향했다. 이에 따라 G2는 69요금제 이상부터, 뷰3·갤럭시S4 LTE-A는 35요금제 이상, 갤럭시노트2는 최대 공시지원금 84만7000원 반영시 할부원금이 0원이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갤럭시노트3의 지원금을 최대 72만5000원으로 대폭 확대해 할부원금이 10만원대로 떨어지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갤럭시 윈, 갤럭시노트3네오 2종의 지원금을 상향에 이어 추가 지원금 확대로 연말연기 단말 구매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 24일부터 갤럭시노트3, G3 비트, 갤럭시노트3 네오, 베가노트6의 지원금을 상향했다. 갤럭시노트3는 기존 30만원이던 지원금을 65만원(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올렸고 G3 비트는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갤럭시노트3 네오는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확대했다. 베가넘버6도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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