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포인트 데이터 전환 '누＋ㅌ' 종료… KT는 올레tv 포인트 결제율 줄여
"유용서비스 줄어" 지적
"유용서비스 줄어" 지적
연말을 맞아 이동통신사들의 멤버십, 고객 서비스 정리가 이어지는 추세다. 저마다 고객 혜택 강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이용자들은 유용한 서비스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반응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돌리며 포인트를 쌓고, 이를 데이터로 전환해줘 화제가 된 '？' 서비스를 내년 1월 1일 자정을 기해 종료한다. 지난해 4월 15일 시작한 해당 서비스는 그동안 86만238GB의 데이터를 생성했다.(12월 1일 기준) 누적포인트는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 웹서비스를 통한 공지, 당첨자 확인 등은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하다.
VIP, 골드 등급 이용자에게 제공하던 무한멤버십의 대상도 변경했다. 등급별 무한멤버십 혜택은 오는 31일부로 종료하고 실버 등급 1만점 추가 제공도 종료했다. 대신 지난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가족결합 가입고객에게 등급 관계없이 무한멤버십을 제공한다. 가족결합 확대로 이탈 고객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 무한멤버십은 한시적 프로모션이었기 때문에 종료하는 것"이라며 "무한멤버십의 경우 대상이 바뀌면서 전체 고객의 50%에서 60%로 혜택 대상이 늘었다"고 말했다.
KT의 경우 뚜레쥬르, 카페베네 제휴가 오는 31일 종료되며, 유선상품의 포인트 결제도 중단된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KT 멤버십 포인트(별)의 BC카드 포인트 '오!포인트' 전환을 중단하고 1월 5일부터는 올레tv 별 결제율을 기존 50%에서 20%로 줄인다. 아울러 스마트폰 날씨 서비스 '올레날씨' 역시 31일부로 서비스를 중단한다. 지난 2011년 출시된 '올레날씨'는 출시 5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한 서비스다. 이에 따라 자회사 KT엠하우스가 지난 4월부터 '올레날씨'와 연동해 제공하던 '날씨정보형 광고'도 함께 종료케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2년 외환은행과 손잡고 내놨던 '외환플러스캐쉬'의 신규 등록 및 재등록을 오는 31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외환플러스캐쉬'는 U+멤버십카드와 충전식 선불카드를 합친 것으로, 온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충전금액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남은 충전금액은 내년 6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지만, 내년 7월 1일부로 서비스가 완전 종료된다.
정윤희기자 yuni@
먼저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돌리며 포인트를 쌓고, 이를 데이터로 전환해줘 화제가 된 '？' 서비스를 내년 1월 1일 자정을 기해 종료한다. 지난해 4월 15일 시작한 해당 서비스는 그동안 86만238GB의 데이터를 생성했다.(12월 1일 기준) 누적포인트는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 웹서비스를 통한 공지, 당첨자 확인 등은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하다.
VIP, 골드 등급 이용자에게 제공하던 무한멤버십의 대상도 변경했다. 등급별 무한멤버십 혜택은 오는 31일부로 종료하고 실버 등급 1만점 추가 제공도 종료했다. 대신 지난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가족결합 가입고객에게 등급 관계없이 무한멤버십을 제공한다. 가족결합 확대로 이탈 고객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 무한멤버십은 한시적 프로모션이었기 때문에 종료하는 것"이라며 "무한멤버십의 경우 대상이 바뀌면서 전체 고객의 50%에서 60%로 혜택 대상이 늘었다"고 말했다.
KT의 경우 뚜레쥬르, 카페베네 제휴가 오는 31일 종료되며, 유선상품의 포인트 결제도 중단된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KT 멤버십 포인트(별)의 BC카드 포인트 '오!포인트' 전환을 중단하고 1월 5일부터는 올레tv 별 결제율을 기존 50%에서 20%로 줄인다. 아울러 스마트폰 날씨 서비스 '올레날씨' 역시 31일부로 서비스를 중단한다. 지난 2011년 출시된 '올레날씨'는 출시 5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한 서비스다. 이에 따라 자회사 KT엠하우스가 지난 4월부터 '올레날씨'와 연동해 제공하던 '날씨정보형 광고'도 함께 종료케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2년 외환은행과 손잡고 내놨던 '외환플러스캐쉬'의 신규 등록 및 재등록을 오는 31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외환플러스캐쉬'는 U+멤버십카드와 충전식 선불카드를 합친 것으로, 온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충전금액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남은 충전금액은 내년 6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지만, 내년 7월 1일부로 서비스가 완전 종료된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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