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국립공원 탐방객정보 빅데이터로 구축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지난달 북한산을 찾은 등반객은 토요일 오전 11시에 가장 많이 몰렸으며, 연령대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빠르면 내년부터 전국 20개 국공립공원의 탐방객 관련 정보가 이처럼 빅데이터로 구축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공립공원 탐방객 관리와 위기대응 부문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빅데이터 기반 탐방행태 분석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 이 사업은 공원관리 필수자료인 탐방객과 탐방로 이용현황에 대한 객관적 자료 수집을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공단은 국립공원 관리를 위해 탐방객에 대한 일부 정보를 설문지 등으로 취합해 왔지만, 이번 빅데이터 시스템이 구축되면 출입인원 관리뿐 아니라 탐방객의 이동경로, 시간, 인구통계학적 자료까지 자세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공단은 전국 20개 국공립공원에 투자하는 시설과 비용,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위기대응 능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국공립공원 연간 이용객은 지난 2006년 600만명 수준에서 주5일제 확대, 등산인구 확산 등으로 2013년 4600만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공단은 객관적인 자료 수집을 위해 빅데이터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공단은 이미 국내 주요 국립공원 정보(탐방로, 대피소, 안내소 등)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지난 2012년 구축했다. 이전에도 공단은 탐방객 대상 설문과 GPS 정보 등을 통해 탐방행로를 연구해 왔다. 하지만, 빅데이터 시스템이 구축되면 다양한 관점의 통계와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국공립공원 관련 의사결정을 할 경우 통합데이터 분석툴을 사용해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W업계 관계자는 "해외는 산불예방, 조난자 예방 등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며 "국공립이용 관련 정보가 빅데이터로 구축되면 체계적인 관리뿐 아니라 등반객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