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모바일 오피스' 추진
NH농협은행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대면 고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사내업무를 스마트 기기로 처리할 수 있는 현 내부용 수준에서 나아가 고객상담, 전자약정, 감정평가 등의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금융 대외 업무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약 30억원 규모의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 1월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상용화할 예정이며, 농협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태블릿PC를 이용한 대면 고객업무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내에 △예적금·펀드 등 상품 정보와 금리 조회 서비스 △전자약정(ODS) 서비스 △스마트 스캔 앱 서비스 △감정평가 조회 △퇴직연금 전용 서비스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이 구축되면 상품 및 금리정보를 태블릿PC에서 확인하고 전자약정을 통해 신분증 스캔 및 가입 신청이 가능해진다"면서 "이른바 찾아가는 은행 서비스가 더욱 활발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올해 태블릿PC를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한 전자창구를 6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은행이 태블릿PC를 내세워 '모빌리티 뱅크'를 표방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편의성이 높은 태블릿PC 화면으로 고객과 상담원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을 함께 열람하고, 이와 연계된 다른 상품을 추천받기도 하는 것이다. 현재 하나은행, 외환은행, IBK기업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등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찾아가는 고객 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미 유럽에서는 태블릿PC를 이용한 모바일 뱅킹이 스마트폰 뱅킹을 위협할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뱅킹이 기존 은행고객의 편의성을 돕는 차원이었다면, 태블릿PC 뱅킹은 은행이 보다 적극적인 영업을 하는 데 이용돼 상호보충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약 30억원 규모의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 1월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상용화할 예정이며, 농협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태블릿PC를 이용한 대면 고객업무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내에 △예적금·펀드 등 상품 정보와 금리 조회 서비스 △전자약정(ODS) 서비스 △스마트 스캔 앱 서비스 △감정평가 조회 △퇴직연금 전용 서비스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이 구축되면 상품 및 금리정보를 태블릿PC에서 확인하고 전자약정을 통해 신분증 스캔 및 가입 신청이 가능해진다"면서 "이른바 찾아가는 은행 서비스가 더욱 활발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올해 태블릿PC를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한 전자창구를 6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은행이 태블릿PC를 내세워 '모빌리티 뱅크'를 표방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편의성이 높은 태블릿PC 화면으로 고객과 상담원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을 함께 열람하고, 이와 연계된 다른 상품을 추천받기도 하는 것이다. 현재 하나은행, 외환은행, IBK기업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등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찾아가는 고객 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미 유럽에서는 태블릿PC를 이용한 모바일 뱅킹이 스마트폰 뱅킹을 위협할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뱅킹이 기존 은행고객의 편의성을 돕는 차원이었다면, 태블릿PC 뱅킹은 은행이 보다 적극적인 영업을 하는 데 이용돼 상호보충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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