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끼리 정보 수집ㆍ교환 신시장 개척
부가가치`어마어마`… 산업간 벽 허물어
“아마존 드론 배송 등 글로벌 시장 주목을”
부가가치`어마어마`… 산업간 벽 허물어
“아마존 드론 배송 등 글로벌 시장 주목을”
■ 2014 디지털인사이트 콘퍼런스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에 맞춰 정부는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과 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타임스 주최 `2014 디지털 인사이트 콘퍼런스(Iot 시대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전략 바꿔라)'에서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정부가 빅데이터 환경변화에 맞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기업, 학계 등에서 400여명이 참석해 최근 IT업계를 넘어서 전 산업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부문에 대한 주요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 새로운 환경이 위기 일수도 있지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전 기업들이 변화를 통해 성장, 퇴보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기업 간 경쟁력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최근 산업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부문의 변화를 관망할 것인지, 또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혁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있다고 진단했다.
데이터베이스 전문업체 오라클은 데이터 폭증의 시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특성에 맞춰 그에 맞춘 저장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중요 데이터는 기업내 또는 안정성을 보장하는 DB에, 대량의 센서 데이터 등은 하둡에, 실시간이 꼭 필요하지 않는 데이터는 NO SQL로 저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결국 각 데이터에 맞는 저장과 관리 방법을 선택해야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는 "빅데이터 시대에는 그에 맞는 저장과 관리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라며 "빅데이터와 별도로 국내외에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법규가 강화되고 있어 보안과 효율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부문이 별개가 아니라 서로 맞물려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에 발표자들은 공감했다. 각 업체마다 시장전망에 대한 수치의 차이는 있지만,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클라우드가 향후 산업계를 주도할 대세라는 점에서는 목소리를 함께 했다.
특히, 사물인터넷의 경우 센서 기술의 확장을 통해 사물간 정보 수집과 교환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사업모델과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연사들은 앞으로 증가된 연결성과 기기간의 정보교환을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액센츄어 고광범 전무는 "아마존의 드론을 이용한 배송 등은 이전 경제논리나 방식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사업모델"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들 내놓는 것에 국내 기업들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 전무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표준에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새로운 인식으로 전환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디바이스와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최소한의 비용과 인력으로 구현해 이전에 없는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장은 해외에서 아이가 기저귀에 오줌을 누면 트위터로 엄마에게 알려주는 센서, 센서가 달린 천식호흡기, 체중의 이력을 인터넷에 기록해주는 체중계 등을 예로 들며 사물인터넷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사물인터넷은 새로운 시장 뿐 아니라 기존 산업에도 파급효과를 만들고 있다"라며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들은 각 산업에서 새로운 종속성을 만든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들이 주목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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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에 맞춰 정부는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과 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타임스 주최 `2014 디지털 인사이트 콘퍼런스(Iot 시대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전략 바꿔라)'에서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정부가 빅데이터 환경변화에 맞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기업, 학계 등에서 400여명이 참석해 최근 IT업계를 넘어서 전 산업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부문에 대한 주요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 새로운 환경이 위기 일수도 있지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전 기업들이 변화를 통해 성장, 퇴보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기업 간 경쟁력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최근 산업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부문의 변화를 관망할 것인지, 또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혁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있다고 진단했다.
데이터베이스 전문업체 오라클은 데이터 폭증의 시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특성에 맞춰 그에 맞춘 저장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중요 데이터는 기업내 또는 안정성을 보장하는 DB에, 대량의 센서 데이터 등은 하둡에, 실시간이 꼭 필요하지 않는 데이터는 NO SQL로 저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결국 각 데이터에 맞는 저장과 관리 방법을 선택해야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는 "빅데이터 시대에는 그에 맞는 저장과 관리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라며 "빅데이터와 별도로 국내외에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법규가 강화되고 있어 보안과 효율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부문이 별개가 아니라 서로 맞물려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에 발표자들은 공감했다. 각 업체마다 시장전망에 대한 수치의 차이는 있지만,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클라우드가 향후 산업계를 주도할 대세라는 점에서는 목소리를 함께 했다.
특히, 사물인터넷의 경우 센서 기술의 확장을 통해 사물간 정보 수집과 교환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사업모델과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연사들은 앞으로 증가된 연결성과 기기간의 정보교환을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액센츄어 고광범 전무는 "아마존의 드론을 이용한 배송 등은 이전 경제논리나 방식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사업모델"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들 내놓는 것에 국내 기업들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 전무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표준에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새로운 인식으로 전환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디바이스와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최소한의 비용과 인력으로 구현해 이전에 없는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장은 해외에서 아이가 기저귀에 오줌을 누면 트위터로 엄마에게 알려주는 센서, 센서가 달린 천식호흡기, 체중의 이력을 인터넷에 기록해주는 체중계 등을 예로 들며 사물인터넷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사물인터넷은 새로운 시장 뿐 아니라 기존 산업에도 파급효과를 만들고 있다"라며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들은 각 산업에서 새로운 종속성을 만든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들이 주목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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