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커브드 UHD TV` 대상 영예
장수브랜드 `휘센` 소비자 신뢰 굳건
경기침체 불구 품질관리 주력 `호응`
장수브랜드 `휘센` 소비자 신뢰 굳건
경기침체 불구 품질관리 주력 `호응`
■ 2014DT브랜드파워대상
2014년 소비자와 전문가가 뽑은 DT 브랜드파워 대상에는 삼성전자 커브드 UHD TV가 선정됐다. 금상에는 LG전자 휘센이 뽑혔다.
삼성전자 커브드 UHD TV는 올해 처음 등장한 브랜드로 대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UHD는 울트라(Ultra) HD의 약자로 현재 보편화돼 있는 풀(full)HD 보다 4배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 UHD TV는 올해부터 전세계적으로 본격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UHD TV에 곡면을 구현한 `커브드 UHD TV'를 올해 2월 처음 출시했다. 삼성 커브드 UHD TV는 1세대 브라운관 TV, 2세대 평면 TV에 이어 3세대 곡면 TV의 시대를 열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가 2001년 첫 선을 보인 에어컨 브랜드 `휘센'은 오랫동안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장수 브랜드다. LG전자는 `휘센' 브랜드를 에어컨, 공조시스템에 이어 올해부터는 제습기에도 적용함으로써 LG전자 공조시스템의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냉방 성능을 강화한 `휘센 빅토리'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대표적인 에어컨 브랜드로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2014 DT 브랜드파워 대상은 소비자 부문에서 17개, 전문가 분야에서 21개 등 총 38개 부문에서 대표 브랜드를 선정했다.
소비자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비롯해 KT의 무선데이터 서비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삼성전자 냉장고 `지펠',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U+) 인터넷', SK브로드밴드의 IPTV `Btv', LG전자의 드럼세탁기 `트롬', `코웨이' 공기청정기,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은 브랜드로 뽑혔다.
전문가 부문에서는 한국EMC의 `브이스펙스', 한국HP의 `프로라이언트 젠8', 더존비즈온 `Smart A', 닉스테크의 `애니클릭NAC', 유넷시스템의 `애니몬플러스', 미디어랜드의 `Tgate(티게이트)', 웨어밸리데이타의 `오렌지', 데이터코어시스템즈의 `코어MDM', 안랩 `트러스라인', 지란지교소프트 `서버필터' 등이 선정됐다.
2014 DT 브랜드파워 대상 선정작의 특징은 새로 등장한 브랜드보다는 오랫동안 소비자와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브랜드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보다는 기존 브랜드를 유지ㆍ관리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불황일수록 브랜드의 힘은 더욱 두드러지게 마련이다. 경기 침체기에는 1위와 2위 브랜드간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조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사들이 올해 600만∼700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프리미엄 냉장고를 출시한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이 좋은 예이다. 불황인데 비싼 냉장고를 누가 사겠느냐는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반면, LG전자가 최근 49인치 200만원대의 UHD TV를 내놓으면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구매력이 감소하더라도 평소 브랜드와 품질에 대한 신뢰가 쌓여 있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자신만의 핵심 가치를 철저히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브랜드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추구하는 비전과 가치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철저히 보존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4 DT 브랜드파워 대상에 선정된 기업들이 국내 및 수출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경쟁력 있는 우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결과적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강희종기자 mindle@
2014년 소비자와 전문가가 뽑은 DT 브랜드파워 대상에는 삼성전자 커브드 UHD TV가 선정됐다. 금상에는 LG전자 휘센이 뽑혔다.
삼성전자 커브드 UHD TV는 올해 처음 등장한 브랜드로 대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UHD는 울트라(Ultra) HD의 약자로 현재 보편화돼 있는 풀(full)HD 보다 4배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 UHD TV는 올해부터 전세계적으로 본격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UHD TV에 곡면을 구현한 `커브드 UHD TV'를 올해 2월 처음 출시했다. 삼성 커브드 UHD TV는 1세대 브라운관 TV, 2세대 평면 TV에 이어 3세대 곡면 TV의 시대를 열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가 2001년 첫 선을 보인 에어컨 브랜드 `휘센'은 오랫동안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장수 브랜드다. LG전자는 `휘센' 브랜드를 에어컨, 공조시스템에 이어 올해부터는 제습기에도 적용함으로써 LG전자 공조시스템의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냉방 성능을 강화한 `휘센 빅토리'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대표적인 에어컨 브랜드로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2014 DT 브랜드파워 대상은 소비자 부문에서 17개, 전문가 분야에서 21개 등 총 38개 부문에서 대표 브랜드를 선정했다.
소비자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비롯해 KT의 무선데이터 서비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삼성전자 냉장고 `지펠',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U+) 인터넷', SK브로드밴드의 IPTV `Btv', LG전자의 드럼세탁기 `트롬', `코웨이' 공기청정기,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은 브랜드로 뽑혔다.
전문가 부문에서는 한국EMC의 `브이스펙스', 한국HP의 `프로라이언트 젠8', 더존비즈온 `Smart A', 닉스테크의 `애니클릭NAC', 유넷시스템의 `애니몬플러스', 미디어랜드의 `Tgate(티게이트)', 웨어밸리데이타의 `오렌지', 데이터코어시스템즈의 `코어MDM', 안랩 `트러스라인', 지란지교소프트 `서버필터' 등이 선정됐다.
2014 DT 브랜드파워 대상 선정작의 특징은 새로 등장한 브랜드보다는 오랫동안 소비자와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브랜드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보다는 기존 브랜드를 유지ㆍ관리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불황일수록 브랜드의 힘은 더욱 두드러지게 마련이다. 경기 침체기에는 1위와 2위 브랜드간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조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사들이 올해 600만∼700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프리미엄 냉장고를 출시한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이 좋은 예이다. 불황인데 비싼 냉장고를 누가 사겠느냐는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반면, LG전자가 최근 49인치 200만원대의 UHD TV를 내놓으면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구매력이 감소하더라도 평소 브랜드와 품질에 대한 신뢰가 쌓여 있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자신만의 핵심 가치를 철저히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브랜드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추구하는 비전과 가치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철저히 보존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4 DT 브랜드파워 대상에 선정된 기업들이 국내 및 수출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경쟁력 있는 우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결과적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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