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용달, 세탁, 배달, 퀵서비스 등 영세사업자의 생계형 차량으로 애용됐지만 지난해말 단종된 한국GM의 다마스와 라보를 계속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GM은 작년 6월 자동차 안전ㆍ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개발비 부담 등을 이유로 다마스와 라보에 대한 단종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용달연합회, 세탁업중앙회, 유통상인연합회 등이 단종철회 청원자협의회를 구성해 관련 규제 유예를 통산 계속 생산을 청원했었다.
이에 국토부와 환경부는 두 차량이 소상공인층에서 생계형 수단으로 활용된 점을 감안해 일부 안전(안전성제어장치, 제동력지원장치 등)ㆍ환경기준(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 등)을 유예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까지 적용되는 일부 안전기준을 6년간 유예하는 대신 차량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최고속도를 시속 99㎞로 제한하고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는 3년간만 유예하기로 했다.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는 2016년부터 의무적으로 부착되도록 했다.
한국지엠 측은 안전ㆍ환경기준이 유예되면 오는 7월경에 다마스, 라보 생산라인(창원)을 재배치해 생산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허우영기자 yenny@
한국GM은 작년 6월 자동차 안전ㆍ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개발비 부담 등을 이유로 다마스와 라보에 대한 단종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용달연합회, 세탁업중앙회, 유통상인연합회 등이 단종철회 청원자협의회를 구성해 관련 규제 유예를 통산 계속 생산을 청원했었다.
이에 국토부와 환경부는 두 차량이 소상공인층에서 생계형 수단으로 활용된 점을 감안해 일부 안전(안전성제어장치, 제동력지원장치 등)ㆍ환경기준(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 등)을 유예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까지 적용되는 일부 안전기준을 6년간 유예하는 대신 차량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최고속도를 시속 99㎞로 제한하고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는 3년간만 유예하기로 했다.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는 2016년부터 의무적으로 부착되도록 했다.
한국지엠 측은 안전ㆍ환경기준이 유예되면 오는 7월경에 다마스, 라보 생산라인(창원)을 재배치해 생산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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