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T선정 국내 10대 뉴스
이석채 전 KT 회장이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지난해 10월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KT 사장에 취임한 이후 KT-KTF 합병, 아이폰 도입을 주도하며 한때 통신시장에 혁신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전 회장은 KT의 지배구조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치권 또는 측근 `낙하산 인사'로 조직내부의 불신을 불러왔다. 특유의 끈끈하고 공격적인 조직문화가 크게 와해됐고, 금융, 유통 등 여타 사업분야에 집중하면서 주력사업인 통신부문의 경쟁력은 떨어졌다.
그 결과, 이동통신 가입자가 크게 감소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며 위기에 빠뜨렸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 전 회장 사퇴이후 KT는 지난해말, 일명`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구원투수로 영입해 반격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이석채 전 KT 회장이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지난해 10월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KT 사장에 취임한 이후 KT-KTF 합병, 아이폰 도입을 주도하며 한때 통신시장에 혁신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전 회장은 KT의 지배구조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치권 또는 측근 `낙하산 인사'로 조직내부의 불신을 불러왔다. 특유의 끈끈하고 공격적인 조직문화가 크게 와해됐고, 금융, 유통 등 여타 사업분야에 집중하면서 주력사업인 통신부문의 경쟁력은 떨어졌다.
그 결과, 이동통신 가입자가 크게 감소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며 위기에 빠뜨렸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 전 회장 사퇴이후 KT는 지난해말, 일명`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구원투수로 영입해 반격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