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충북대서 남정곤 티맥스 대표 등 강연
“SW 미래 밝아… 개발자가 곧 성장 동력”
“SW 미래 밝아… 개발자가 곧 성장 동력”
■ 미래부와 함께하는 SW콘서트
"소프트웨어(SW)는 `드림리스(Dreamlessㆍ꿈이 없는)'가 아니라 `드림(Dream)'입니다. SW하는 사람들인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지난 27일 충북대학교 제5공학관에서 남정곤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SW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ㆍ디지털타임스가 주관하는 `SW콘서트'4회가 이날 충북대에서 열렸다.
눈이 내리던 추운 오후였지만 100여석 강의실은 SW전공학생의 열기로 가득 찼다.
행사에서 서성일 미래부 SW융합과장은 `대학생이 알고 싶은 정부의 SW정책'에 대해, 남정곤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SW개발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면서 SW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발표자로 나선 남정곤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반도체를 전공하고 럭키금성그룹, 금성SW(현 LG CNS), LG반도체, 현대전자 CIO를 거쳐 현재 티맥스소프트 CEO까지 지난 30여년을 SW와 관련된 길을 걸어왔다.
남 대표는 그동안 SW개발자들의 현실이 열악하다는 얘기들이 많지만 이는 SW뿐 아니라 대부분의 산업이 겪고 있는 현실이라 지적했다.
그는 "SW개발자를 흔히 4D(DifficultㆍDirtyㆍDangerousㆍDreamless) 직종이라고 부르는데 그만큼 낮은 임금에 잦은 밤샘 작업으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안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SW만의 아니라 비정규직, 임금격차 등 모든 산업이 다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미래 성장 동력이 무엇이냐를 봤을 때 이게 바로 SW"라며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는 SW의 발전 없이는 불가능하고, 이 시대를 앞당길지는 SW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남 대표는 학생들에게 SW개발자가 되기 위해 자부심과 전문성, 능동성, 소통, 즐거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SW는 무에서 유를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SW학과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라"고 말한 뒤 "핵심 기술을 갖고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세계와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라"고 조언했다.
이어 충북대 SW학과 학생들과 자유로운 토크 콘서트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대부분의 학생들은 SW전공 수강자답게 질문도 굉장히 세부적이고 진지했다.
한 학생이 티맥스의 운영체제(OS)개발여부에 대한 질문을 하자 남 대표는 "기자들이 할 질문을 할 정도로 날카롭다"고 웃으며 말한 뒤 "(삼성전자와 계약 때문에)2015년까지는 OS를 개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이날 토크콘서트는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이상 길어질 정도로 학생들의 SW산업에 대한 고민이 가득했다.
서성일 미래부 과장은 "지난 정부들과 달리 이번 정부에서는 SW산업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봤고, 인력양성 정책을 보다 부각시킨 점이 특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SW기업, 연구가, 학생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충북)=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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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는 `드림리스(Dreamlessㆍ꿈이 없는)'가 아니라 `드림(Dream)'입니다. SW하는 사람들인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지난 27일 충북대학교 제5공학관에서 남정곤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SW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ㆍ디지털타임스가 주관하는 `SW콘서트'4회가 이날 충북대에서 열렸다.
눈이 내리던 추운 오후였지만 100여석 강의실은 SW전공학생의 열기로 가득 찼다.
행사에서 서성일 미래부 SW융합과장은 `대학생이 알고 싶은 정부의 SW정책'에 대해, 남정곤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SW개발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면서 SW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발표자로 나선 남정곤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반도체를 전공하고 럭키금성그룹, 금성SW(현 LG CNS), LG반도체, 현대전자 CIO를 거쳐 현재 티맥스소프트 CEO까지 지난 30여년을 SW와 관련된 길을 걸어왔다.
남 대표는 그동안 SW개발자들의 현실이 열악하다는 얘기들이 많지만 이는 SW뿐 아니라 대부분의 산업이 겪고 있는 현실이라 지적했다.
그는 "SW개발자를 흔히 4D(DifficultㆍDirtyㆍDangerousㆍDreamless) 직종이라고 부르는데 그만큼 낮은 임금에 잦은 밤샘 작업으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안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SW만의 아니라 비정규직, 임금격차 등 모든 산업이 다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미래 성장 동력이 무엇이냐를 봤을 때 이게 바로 SW"라며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는 SW의 발전 없이는 불가능하고, 이 시대를 앞당길지는 SW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남 대표는 학생들에게 SW개발자가 되기 위해 자부심과 전문성, 능동성, 소통, 즐거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SW는 무에서 유를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SW학과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라"고 말한 뒤 "핵심 기술을 갖고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세계와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라"고 조언했다.
이어 충북대 SW학과 학생들과 자유로운 토크 콘서트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대부분의 학생들은 SW전공 수강자답게 질문도 굉장히 세부적이고 진지했다.
한 학생이 티맥스의 운영체제(OS)개발여부에 대한 질문을 하자 남 대표는 "기자들이 할 질문을 할 정도로 날카롭다"고 웃으며 말한 뒤 "(삼성전자와 계약 때문에)2015년까지는 OS를 개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이날 토크콘서트는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이상 길어질 정도로 학생들의 SW산업에 대한 고민이 가득했다.
서성일 미래부 과장은 "지난 정부들과 달리 이번 정부에서는 SW산업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봤고, 인력양성 정책을 보다 부각시킨 점이 특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SW기업, 연구가, 학생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충북)=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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