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멘토들, 융합형 인재 필요 기본기 당부
학생ㆍ전공자, 창업 절차ㆍ주의점 등 질문 쇄도
두번째 `콘서트장` 부산서도 뜨거운 열기 퍼져
학생ㆍ전공자, 창업 절차ㆍ주의점 등 질문 쇄도
두번째 `콘서트장` 부산서도 뜨거운 열기 퍼져
■ 미래부와 함께하는 SW콘서트
지난 14일 부산대역 앞 북카페 타임스퀘어에는 SW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과 IT업계 멘토들이 모였다.
창업과 취업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하는 SW콘서트' 행사가 열린 것이다.
지난주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화S&C 전략사업팀 홍경표 매니저가 `창조경제와 스타트업 이야기'를, LG전자 인사팀 이종원 과장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융합',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과 서성일 과장이 정부 창업, 인력 지원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 뒤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진행을 맡은 손미나 아나운서도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했다.
2007년 IT기업을 창업해본 경험이 있는 홍경표 매니저는 대학생들에게 창업을 해도 괜찮은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에, 개인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시도를 해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창업 생태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전까지는 창업에 실패하면, 실패자의 낙인이 찍혔지만 이제는 창업 과정이 하나의 중요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막연한 도전이 아닌 철저한 검증과 노력이 필요하며,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모형으로 진행할 것을 조언했다.
이종원 LG전자 과장은 기업들이 융합시대에 맞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으며,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으면 전문 영역을 중심으로 기본기를 갖춘 인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과장은 "기업들이 최근 원하는 융합형 인재는 창조적으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인재"라며 "다양한 경험도 중요하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통해, 특정 분야에 집중적으로 파고 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과장은 "대부분 대학생들은 전공을 제대로 공부하기에도 벅찬데, 친구 따라 강남가는 식으로 지식을 넓고 얕게 쌓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런 경험은 산술적인 총합이 아니며, 오히려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창업에 관심이 많았다.
학생들은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창업에 대한 절차와 주의할 점에 대해 연사들에게 질문했다.
이에 SW융합과 서성일 과장은 정부에서 창업과 교육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학생들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컨설팅, 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과장은 "앞으로 미래 사회는 SW가 지배하겠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SW 전공자, 전문인력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SW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진행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10가지 내놨으니, 홈페이지 등을 참조해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지난 14일 부산대역 앞 북카페 타임스퀘어에는 SW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과 IT업계 멘토들이 모였다.
창업과 취업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하는 SW콘서트' 행사가 열린 것이다.
지난주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화S&C 전략사업팀 홍경표 매니저가 `창조경제와 스타트업 이야기'를, LG전자 인사팀 이종원 과장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융합',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과 서성일 과장이 정부 창업, 인력 지원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 뒤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진행을 맡은 손미나 아나운서도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했다.
2007년 IT기업을 창업해본 경험이 있는 홍경표 매니저는 대학생들에게 창업을 해도 괜찮은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에, 개인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시도를 해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창업 생태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전까지는 창업에 실패하면, 실패자의 낙인이 찍혔지만 이제는 창업 과정이 하나의 중요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막연한 도전이 아닌 철저한 검증과 노력이 필요하며,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모형으로 진행할 것을 조언했다.
이종원 LG전자 과장은 기업들이 융합시대에 맞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으며,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으면 전문 영역을 중심으로 기본기를 갖춘 인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과장은 "기업들이 최근 원하는 융합형 인재는 창조적으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인재"라며 "다양한 경험도 중요하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통해, 특정 분야에 집중적으로 파고 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과장은 "대부분 대학생들은 전공을 제대로 공부하기에도 벅찬데, 친구 따라 강남가는 식으로 지식을 넓고 얕게 쌓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런 경험은 산술적인 총합이 아니며, 오히려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창업에 관심이 많았다.
학생들은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창업에 대한 절차와 주의할 점에 대해 연사들에게 질문했다.
이에 SW융합과 서성일 과장은 정부에서 창업과 교육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학생들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컨설팅, 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과장은 "앞으로 미래 사회는 SW가 지배하겠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SW 전공자, 전문인력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SW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진행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10가지 내놨으니, 홈페이지 등을 참조해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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