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 -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삼성전자가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 메모리(3D V낸드)의 상용화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애널리스트데이 2013'에서 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3D V낸드를 탑재한 SSD는 비용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며 "기업용 SSD 시장이 내년에 105% 성장하고,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V낸드와 이에 기반을 둔 SSD를 국내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내년 초에는 3D V낸드를 중국 시안 공장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다.
전 사장은 3D V낸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 사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3D V낸드가 기존의 플라나(Planar) 구조 제품보다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며 "향후 5~7년간 더 미세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관련 연구개발(R&D)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전 사장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은 연구하는 R&D 인력을 지난 10년간 500명으로 늘렸고, 2015년까지 700명으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사장은 "삼성전자의 전략은 (메모리) 생태계를 이끄는 것"이라며 "지난 30년간 해왔던 가격경쟁 중심의 공급에서 벗어나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는 모바일 시대에는 시장 선점 전략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시 시장의 변화에 따라 전략적인 제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사장은 "PC 시대는 1위 메모리 기업이 시장의 40~50%를 차지했지만 모바일 시대는 가장 먼저 진출하는 기업이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한다"며 "PC용 D램의 개발 주기는 3~4년 이었지만 모바일 D램은 2년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삼성전자가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 메모리(3D V낸드)의 상용화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애널리스트데이 2013'에서 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3D V낸드를 탑재한 SSD는 비용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며 "기업용 SSD 시장이 내년에 105% 성장하고,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V낸드와 이에 기반을 둔 SSD를 국내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내년 초에는 3D V낸드를 중국 시안 공장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다.
전 사장은 3D V낸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 사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3D V낸드가 기존의 플라나(Planar) 구조 제품보다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며 "향후 5~7년간 더 미세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관련 연구개발(R&D)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전 사장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은 연구하는 R&D 인력을 지난 10년간 500명으로 늘렸고, 2015년까지 700명으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사장은 "삼성전자의 전략은 (메모리) 생태계를 이끄는 것"이라며 "지난 30년간 해왔던 가격경쟁 중심의 공급에서 벗어나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는 모바일 시대에는 시장 선점 전략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시 시장의 변화에 따라 전략적인 제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사장은 "PC 시대는 1위 메모리 기업이 시장의 40~50%를 차지했지만 모바일 시대는 가장 먼저 진출하는 기업이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한다"며 "PC용 D램의 개발 주기는 3~4년 이었지만 모바일 D램은 2년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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