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분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6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삼성 스마트폰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전망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 충분한 수요를 바탕으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석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신 사장은 "다양한 부문에서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를 포함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거나 정체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4900만대다. 올해보다 20% 성장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지난 3년 간 스마트폰 시장 평균 성장률이 47%였음을 감안하면 둔화된 수치다. 이미 북미나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70% 수준으로 포화 상태이며, 중국이나 중동 등 신흥 시장 스마트폰 보급률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지만 선진국 시장 수요 감소를 상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신 사장은 이 같은 전망이 기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현재 15억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있는데 글로벌 스마트폰 보급률 21%에 불과하다"며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날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올해 10억대 글로벌 스마트폰이 출하된 가운데, 2017년까지 연평균 10%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현재 스마트폰 시장 규모로 각각 1,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에서 30억 명의 피처폰 사용자들이 아직 남아있어 스마트폰 수요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먼저 확고 부동한 1위 구축을 위해 스마트폰에서 1위를 굳히는 것이 목표이며, 둘째 태블릿에서도 1위가 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것이 삼성 모바일 사업의 세 가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신 사장은 △모바일 비즈니스에서 지속가능하고 탄탄한 성장 △기술혁신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 △안정적 수익 등의 3가지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제품 측면에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갤럭시 브랜드를 앞세워 리더십을 유지하는 한편, 동시에 대중 시장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기존 투트랙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TE 시장에서 확보한 리더십과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내년 미국, 일본, 유럽에서 LTE-A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B2B 시장에서 자체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포함한 기업 솔루션으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소프트웨어(SW)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의 여러 스크린과 디바이스를 통합해 UI를 완벽히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미디어솔루션센터(MSC)를 설립하면서 콘텐츠 사업에 본격 투자해온 삼성은 향후 플랫폼 개방과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6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삼성 스마트폰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전망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 충분한 수요를 바탕으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석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신 사장은 "다양한 부문에서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를 포함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거나 정체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4900만대다. 올해보다 20% 성장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지난 3년 간 스마트폰 시장 평균 성장률이 47%였음을 감안하면 둔화된 수치다. 이미 북미나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70% 수준으로 포화 상태이며, 중국이나 중동 등 신흥 시장 스마트폰 보급률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지만 선진국 시장 수요 감소를 상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신 사장은 이 같은 전망이 기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현재 15억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있는데 글로벌 스마트폰 보급률 21%에 불과하다"며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날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올해 10억대 글로벌 스마트폰이 출하된 가운데, 2017년까지 연평균 10%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현재 스마트폰 시장 규모로 각각 1,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에서 30억 명의 피처폰 사용자들이 아직 남아있어 스마트폰 수요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먼저 확고 부동한 1위 구축을 위해 스마트폰에서 1위를 굳히는 것이 목표이며, 둘째 태블릿에서도 1위가 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것이 삼성 모바일 사업의 세 가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신 사장은 △모바일 비즈니스에서 지속가능하고 탄탄한 성장 △기술혁신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 △안정적 수익 등의 3가지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제품 측면에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갤럭시 브랜드를 앞세워 리더십을 유지하는 한편, 동시에 대중 시장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기존 투트랙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TE 시장에서 확보한 리더십과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내년 미국, 일본, 유럽에서 LTE-A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B2B 시장에서 자체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포함한 기업 솔루션으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소프트웨어(SW)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의 여러 스크린과 디바이스를 통합해 UI를 완벽히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미디어솔루션센터(MSC)를 설립하면서 콘텐츠 사업에 본격 투자해온 삼성은 향후 플랫폼 개방과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