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헬스맥스 대표
■ ZOOM-UP 기업열전-헬스맥스
"U헬스가 보편화되면 개인의 건강관리 의식이 높아져 건강을 사전에 챙기게 될 겁니다. 그에 따라 사후 치료에 드는 비용이 아무래도 줄어들겠죠. 초기 투자비용이 들지만, U헬스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함으로써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의료비를 아끼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헬스맥스 이상호 대표는 정부가 원격 진료 및 의료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에 나선 데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U헬스 분야는 기기장비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앞서나가는 데 반해, 제도적 뒷받침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인터넷과 모바일 인프라가 뛰어난 데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인 수용 자세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세계 U헬스산업을 이끌 잠재력을 지녔다"며 "그 동안 기술적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데도 법적 규정이 없어 주저됐던 의료와 건강관리 분야의 새로운 시도들이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대표는 웹기반 자가건강측정시스템인 CADY를 필두로 다양한 U헬스 기기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연계한 휴대용 혈당 측정계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일본의 정밀 체성분분석계 전문업체인 타니타(TANITA)사와 협력해 다양한 원격 진료 지원 기기와 장비도 개발 중이다.
이 대표는 "타니타사의 HW기술과 헬스맥스의 솔루션 및 콘텐츠 개발 능력이 만나면 원격 신체 측정에서 그치지 않고 측정치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건강증진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 시장 진출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헬스맥스는 이미 2003년 병원과 의료보험조합 간 연동하는 건강보험운영 시스템을 일본에 선보여 일본 단위 의료보험조합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적 있다. 비록 일본 병원들의 저항으로 전국적으로 적용하지는 못했지만, 지금도 일본 치과의사회와 몇몇 단위 의료보험조합들은 헬스맥스의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그 만큼 일본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놓고 있다.
헬스맥스가 제도가 미비되고 보수적인 의료계에서 나름의 입지를 굳힌 데는 이상호 대표의 남다른 경력이 힘이 됐다. 이 대표는 비록 의료나 보건 분야 전공자는 아니지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의료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었다. 그는 "경영학적 마인드로 의료건강산업에 접근하면서 미개척 분야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특히 ICT를 활용한 분야는 새로운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U헬스산업도 장차 콘텐츠에서 승부가 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제공되는 맞춤형 건강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누구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화선임기자 dt.co.kr
"U헬스가 보편화되면 개인의 건강관리 의식이 높아져 건강을 사전에 챙기게 될 겁니다. 그에 따라 사후 치료에 드는 비용이 아무래도 줄어들겠죠. 초기 투자비용이 들지만, U헬스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함으로써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의료비를 아끼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헬스맥스 이상호 대표는 정부가 원격 진료 및 의료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에 나선 데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U헬스 분야는 기기장비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앞서나가는 데 반해, 제도적 뒷받침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인터넷과 모바일 인프라가 뛰어난 데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인 수용 자세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세계 U헬스산업을 이끌 잠재력을 지녔다"며 "그 동안 기술적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데도 법적 규정이 없어 주저됐던 의료와 건강관리 분야의 새로운 시도들이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대표는 웹기반 자가건강측정시스템인 CADY를 필두로 다양한 U헬스 기기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연계한 휴대용 혈당 측정계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일본의 정밀 체성분분석계 전문업체인 타니타(TANITA)사와 협력해 다양한 원격 진료 지원 기기와 장비도 개발 중이다.
이 대표는 "타니타사의 HW기술과 헬스맥스의 솔루션 및 콘텐츠 개발 능력이 만나면 원격 신체 측정에서 그치지 않고 측정치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건강증진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 시장 진출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헬스맥스는 이미 2003년 병원과 의료보험조합 간 연동하는 건강보험운영 시스템을 일본에 선보여 일본 단위 의료보험조합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적 있다. 비록 일본 병원들의 저항으로 전국적으로 적용하지는 못했지만, 지금도 일본 치과의사회와 몇몇 단위 의료보험조합들은 헬스맥스의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그 만큼 일본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놓고 있다.
헬스맥스가 제도가 미비되고 보수적인 의료계에서 나름의 입지를 굳힌 데는 이상호 대표의 남다른 경력이 힘이 됐다. 이 대표는 비록 의료나 보건 분야 전공자는 아니지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의료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었다. 그는 "경영학적 마인드로 의료건강산업에 접근하면서 미개척 분야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특히 ICT를 활용한 분야는 새로운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U헬스산업도 장차 콘텐츠에서 승부가 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제공되는 맞춤형 건강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누구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화선임기자 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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