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억1500만명 기반 SNSㆍ쇼핑ㆍ뮤직 등 서비스 총망라
게임 플랫폼 135개사와 제휴…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 주도
5개 OSㆍ13개 언어 지원…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시장 확대
게임 플랫폼 135개사와 제휴…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 주도
5개 OSㆍ13개 언어 지원…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시장 확대
■ 모바일 3.0시대 세계시장을 호령하라
(15) 카카오 (끝)
카카오는 국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문화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국내 대표 모바일 기업이다. 카카오는 2010년 카카오톡을 론칭, 국내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카톡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의 전신은 2006년 12월 창업된 아이위랩이다. 아이위랩은 1년여 개발 끝에 소셜 북마킹 서비스인 `부루닷컴'과 특정 주제를 놓고 투표하는 지식 검색 서비스 `위지아닷컴'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장의 싸늘한 반응으로 뼈아픈 실패를 겪어야했다. 완벽한 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으려다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이 출시된 2010년, 아이위랩은 사명을 카카오로 변경하고 타이밍과 속도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펼쳐나갔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새로운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은 최대한 작게 구성하고 의사결정은 최대한 신속하게, 새로운 서비스는 빨리 내놓고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간다는 원칙으로 서비스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카카오톡은 전국민의 모바일 메신저로 떠오를 수 있었고, 카카오톡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안게 됐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카카오는 오는 12월로, 출범 7주년을 앞두고 있다.
현재의 카카오를 있게 한 카카오톡은 2013년 10월 기준 누적 가입자가 총 1억15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톡은 지난 7월 전 세계 가입자수 1억명 고지를 넘어섰다. 카카오톡의 국내 가입자는 3500만명에 이른다. 이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량과 맞먹는 수치로 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출시이래 카카오톡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카카오톡 플랫폼에서는 게임하기, 플러스 친구, 카카오 페이지, 카카오 스토리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쇼핑, 콘텐츠 등을 망라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출시한 사진 기반의 SNS인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게 된 서비스다. 나만의 사진과 글로 카카오톡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사진 콘텐츠 기반의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의 네트워크 영향력에 힘입어 출시 3일만에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미국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킹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석권했다. 현재 가입자수 4900만명, 일 평균 방문자수 1400만명, 스토리수 21억8000만건, 댓글 수 207억 건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그룹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선보인 카카오그룹은 그룹 메신저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카카오톡 채팅방 멤버, 특정 모임을 함께 하는 그룹과 편리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장점을 기반으로 6일만에 500만 사용자를 모았다.
카카오톡은 커뮤니케이션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유통 채널로도 떠오르고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부상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사용자가 직접 관심 브랜드의 소식이나 쇼핑정보, 좋아하는 스타, 잡지, 방송 등의 콘텐츠를 선별해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평가되고 있다. 10월 현재 파트너수는 350개에 육박하며 서비스 오픈 2년 6개월 만에 17배 이상 규모가 확대됐고, 친구등록수건수도 1억 55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모바일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게임하기는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카카오의 파워를 입증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현재 카카오 게임 플랫폼은 135개 제휴사와 손잡고 안드로이드 270개, iOS 230개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 7월 런칭 대비 각각 27배, 23배 증가한 규모다. 애니팡을 비롯해 드래곤플라이트, 쿠키런 등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카카오톡 친구 관계를 활용하면서 놀라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은 카카오톡을 통해 국내 인기 패션 소호몰들의 패션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패션 콘텐츠 서비스다. 오픈 초기 20여개 소호몰과 시작한 카카오스타일은 서비스 개시 보름만에 입점 규모가 2배 가까이 증가했고, 현재 100여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카카오가 최근 출시한 카카오 뮤직은 `소셜'과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음악서비스로,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뮤직룸을 통해 친구와 음악을 듣고 감성을 공유하는 또 다른 소통의 공간이다. 카카오 뮤직은 9월25일 출시 당일 앱스토어 무료 인기순위 1위를 석권했고(안드로이드 27일), 9월 4주차 랭키닷컴 기준 음악서비스 이용자 수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카카오는 해외에서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카카오는 세계 최초로 5개 운영체제(OS) 크로스 플랫폼을 완성하고 13개국 언어를 바탕으로 230여개국에서 국경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 일군 카카오 성공 스토리가 해외로 전파되면서 카카오톡은 세계가 주목하는 서비스로 부상했다.
IT전문 매체 씨넷이 선정한 최고의 무료 SMS 앱으로 선정된데 이어 레드헤링 톱100 아시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의 영향에 대한 강연 도중 카카오톡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시장잠재력이 큰 시장을 찾아 현지화(Localizing)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1년 7월, 해외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써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일본 현지에 카카오재팬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건 이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은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서비스 현지화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당시 일일 신규 가입자가 12만명을 넘어서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세계 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동남아 최대 소셜 게임 및 SNS 업체 프렌스터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프렌스터는 카카오 말레이시아를 100% 자회사로 설립해,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마케팅과 사업 개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서비스 운영을 맡고 있다. 또한 카카오는 지난 8월 초, 빅뱅과 필리핀의 톱스타 사라 제로미노가 출연하는 TV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필리핀 사용자 확보에 들어갔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건전한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카카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또한 사용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서비스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양질의 콘텐츠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모바일 오픈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며,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카카오의 목표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15) 카카오 (끝)
카카오는 국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문화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국내 대표 모바일 기업이다. 카카오는 2010년 카카오톡을 론칭, 국내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카톡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의 전신은 2006년 12월 창업된 아이위랩이다. 아이위랩은 1년여 개발 끝에 소셜 북마킹 서비스인 `부루닷컴'과 특정 주제를 놓고 투표하는 지식 검색 서비스 `위지아닷컴'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장의 싸늘한 반응으로 뼈아픈 실패를 겪어야했다. 완벽한 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으려다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이 출시된 2010년, 아이위랩은 사명을 카카오로 변경하고 타이밍과 속도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펼쳐나갔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새로운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은 최대한 작게 구성하고 의사결정은 최대한 신속하게, 새로운 서비스는 빨리 내놓고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간다는 원칙으로 서비스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카카오톡은 전국민의 모바일 메신저로 떠오를 수 있었고, 카카오톡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안게 됐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카카오는 오는 12월로, 출범 7주년을 앞두고 있다.
현재의 카카오를 있게 한 카카오톡은 2013년 10월 기준 누적 가입자가 총 1억15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톡은 지난 7월 전 세계 가입자수 1억명 고지를 넘어섰다. 카카오톡의 국내 가입자는 3500만명에 이른다. 이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량과 맞먹는 수치로 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출시이래 카카오톡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카카오톡 플랫폼에서는 게임하기, 플러스 친구, 카카오 페이지, 카카오 스토리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쇼핑, 콘텐츠 등을 망라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출시한 사진 기반의 SNS인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게 된 서비스다. 나만의 사진과 글로 카카오톡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사진 콘텐츠 기반의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의 네트워크 영향력에 힘입어 출시 3일만에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미국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킹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석권했다. 현재 가입자수 4900만명, 일 평균 방문자수 1400만명, 스토리수 21억8000만건, 댓글 수 207억 건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그룹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선보인 카카오그룹은 그룹 메신저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카카오톡 채팅방 멤버, 특정 모임을 함께 하는 그룹과 편리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장점을 기반으로 6일만에 500만 사용자를 모았다.
카카오톡은 커뮤니케이션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유통 채널로도 떠오르고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부상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사용자가 직접 관심 브랜드의 소식이나 쇼핑정보, 좋아하는 스타, 잡지, 방송 등의 콘텐츠를 선별해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평가되고 있다. 10월 현재 파트너수는 350개에 육박하며 서비스 오픈 2년 6개월 만에 17배 이상 규모가 확대됐고, 친구등록수건수도 1억 55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모바일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게임하기는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카카오의 파워를 입증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현재 카카오 게임 플랫폼은 135개 제휴사와 손잡고 안드로이드 270개, iOS 230개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 7월 런칭 대비 각각 27배, 23배 증가한 규모다. 애니팡을 비롯해 드래곤플라이트, 쿠키런 등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카카오톡 친구 관계를 활용하면서 놀라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은 카카오톡을 통해 국내 인기 패션 소호몰들의 패션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패션 콘텐츠 서비스다. 오픈 초기 20여개 소호몰과 시작한 카카오스타일은 서비스 개시 보름만에 입점 규모가 2배 가까이 증가했고, 현재 100여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카카오가 최근 출시한 카카오 뮤직은 `소셜'과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음악서비스로,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뮤직룸을 통해 친구와 음악을 듣고 감성을 공유하는 또 다른 소통의 공간이다. 카카오 뮤직은 9월25일 출시 당일 앱스토어 무료 인기순위 1위를 석권했고(안드로이드 27일), 9월 4주차 랭키닷컴 기준 음악서비스 이용자 수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카카오는 해외에서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카카오는 세계 최초로 5개 운영체제(OS) 크로스 플랫폼을 완성하고 13개국 언어를 바탕으로 230여개국에서 국경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 일군 카카오 성공 스토리가 해외로 전파되면서 카카오톡은 세계가 주목하는 서비스로 부상했다.
IT전문 매체 씨넷이 선정한 최고의 무료 SMS 앱으로 선정된데 이어 레드헤링 톱100 아시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의 영향에 대한 강연 도중 카카오톡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시장잠재력이 큰 시장을 찾아 현지화(Localizing)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1년 7월, 해외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써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일본 현지에 카카오재팬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건 이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은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서비스 현지화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당시 일일 신규 가입자가 12만명을 넘어서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세계 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동남아 최대 소셜 게임 및 SNS 업체 프렌스터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프렌스터는 카카오 말레이시아를 100% 자회사로 설립해,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마케팅과 사업 개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서비스 운영을 맡고 있다. 또한 카카오는 지난 8월 초, 빅뱅과 필리핀의 톱스타 사라 제로미노가 출연하는 TV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필리핀 사용자 확보에 들어갔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건전한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카카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또한 사용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서비스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양질의 콘텐츠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모바일 오픈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며,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카카오의 목표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