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 SW 소스코드 도용 무하유 고소
코난테크놀로지와 무하유가 표절검색시스템을 두고 법적 공방 중이다.
코난테크노로지(대표 김영섬)는 자사 소프트웨어(SW) 소스코드를 무단 유출하고 도용한 혐의로 SW업체 무하유를 고소하고, 최근 검찰이 무하유를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이유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무하유를 고소했으며, 검찰이 지난달 23일 무하유와 무하유 관계자들을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무하유 및 관련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과 영업비밀 침해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사용금지, 양도금지, 폐기처분 등의 가처분신청을 추가로 제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무하유측은 코난테크놀로지의 기술이나 영업비밀을 침해하지 않았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무하유에 따르면 무하유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표절검색시스템은 지난해 6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무하유측 관계자는 "현재 법원에서 재판중인 부분은 무하유가 설립되기 이전에 개인 사업자 명의로 외주개발한 2개 프로젝트에 관한 것"이라며 "무하유의 현재 판매 시스템과 아무 상관이 없고, 이 기소 내용에 관해서도 무죄를 주장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현재 무하유의 표절검색시스템은 아무 문제없이 판매,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사들에 대해 어떤 피해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이후 무하유측의 기술 무단 유출과 도용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왔다"며 "최근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도 상당부분 소스코드가 일치한다는 감정결과를 발표한 만큼 법정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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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노로지(대표 김영섬)는 자사 소프트웨어(SW) 소스코드를 무단 유출하고 도용한 혐의로 SW업체 무하유를 고소하고, 최근 검찰이 무하유를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이유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무하유를 고소했으며, 검찰이 지난달 23일 무하유와 무하유 관계자들을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무하유 및 관련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과 영업비밀 침해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사용금지, 양도금지, 폐기처분 등의 가처분신청을 추가로 제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무하유측은 코난테크놀로지의 기술이나 영업비밀을 침해하지 않았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무하유에 따르면 무하유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표절검색시스템은 지난해 6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무하유측 관계자는 "현재 법원에서 재판중인 부분은 무하유가 설립되기 이전에 개인 사업자 명의로 외주개발한 2개 프로젝트에 관한 것"이라며 "무하유의 현재 판매 시스템과 아무 상관이 없고, 이 기소 내용에 관해서도 무죄를 주장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현재 무하유의 표절검색시스템은 아무 문제없이 판매,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사들에 대해 어떤 피해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이후 무하유측의 기술 무단 유출과 도용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왔다"며 "최근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도 상당부분 소스코드가 일치한다는 감정결과를 발표한 만큼 법정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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