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ㆍ대화` 메시지 단일화… 파일 송수신 기록관리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무선 메신저 `네이트온'이 4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18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이 달 유무선 메신저 네이트온의 새 버전이 출시된다. 이는 2009년 네이트온 4.0이 나온 후 4년만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SK컴즈는 네이트온 새 버전으로 국내 유선 메신저 시장에서 1위를 지키는 동시에 모바일 시장의 사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트온 새 버전은 두 가지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쪽지와 대화를 단일화해 메시지 동기화 기능을 강화하고, 단순 파일 전송기능을 넘어 파일 송수신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PC 메신저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어 PC 메신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최근 네이트온은 6월 말 카카오톡 PC 버전이 출시된 이후에도 가입자 변화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한 달 간 네이트온 이용자수는 코리안클릭 주간 PC메신저 설치 기준으로 꾸준히 1300만명대를 유지했다. 당초 급격한 이용자 감소세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던 네이트온의 입지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PC메신저 시장은 더 이상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과거 MSN 이용자가 급격히 네이트온으로 이동했던 때와는 달리 이제는 용도에 따라 메신저를 병행해 사용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이터나 전원의 제약이 없는 PC 플랫폼의 특성상 카카오톡 PC 버전 출시 이후 신규 메신저를 대체해 사용하기보다는 여러 메신저를 중복으로 사용하는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18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이 달 유무선 메신저 네이트온의 새 버전이 출시된다. 이는 2009년 네이트온 4.0이 나온 후 4년만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SK컴즈는 네이트온 새 버전으로 국내 유선 메신저 시장에서 1위를 지키는 동시에 모바일 시장의 사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트온 새 버전은 두 가지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쪽지와 대화를 단일화해 메시지 동기화 기능을 강화하고, 단순 파일 전송기능을 넘어 파일 송수신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PC 메신저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어 PC 메신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최근 네이트온은 6월 말 카카오톡 PC 버전이 출시된 이후에도 가입자 변화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한 달 간 네이트온 이용자수는 코리안클릭 주간 PC메신저 설치 기준으로 꾸준히 1300만명대를 유지했다. 당초 급격한 이용자 감소세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던 네이트온의 입지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PC메신저 시장은 더 이상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과거 MSN 이용자가 급격히 네이트온으로 이동했던 때와는 달리 이제는 용도에 따라 메신저를 병행해 사용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이터나 전원의 제약이 없는 PC 플랫폼의 특성상 카카오톡 PC 버전 출시 이후 신규 메신저를 대체해 사용하기보다는 여러 메신저를 중복으로 사용하는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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