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의 당면과제는 크게 두 가지라 할 수 있다.
하나는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노년을 보낼 방법을 찾는 것이고, 하나는 부양부담으로 인한 재정 악화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스마트 헬스(Smart Health)는 이 두 가지 과제 모두를 해결할 좋은 답이 될 것이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자유롭게 건강관리와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힘들게 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건강상태에 맞는 조언을 전문의로부터 들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전에 발병을 예방할 수 있어, 개인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사회는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헬스는 크게 네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센싱단계에서 생체 신호를 측정하면, 두 번째 모니터링 단계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서버에 전송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세 번째 분석 단계는 데이터를 서버에 분석하고 저장해 의료진이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네 번째 피드백 단계는 의료 전문가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 처방을 내리는 단계다.
기존 전통산업과 ICT의 결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온 ETRI는 현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바이오센서 기술도 개발중이다.
먼저 `심전도(ECG) 모니터링' 기술을 살펴보자. 이는 바이오셔츠라는 웨어러블 형태나, 패치를 가슴에 붙이는 등의 손쉬운 방법으로 환자의 상태를 감지하는 기술이다.
갑작스럽게 부정맥이 발생하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센서가 먼저 감지하고 의료지원을 요청하게 된다.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걱정과 불안에 빠져들게 되는 환자들에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실질적인 의료도움까지 받을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다.
건강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행동을 모니터링 하는 기술도 있다.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응급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기술이다.
ETRI가 개발한 `낙상 감지폰'은 노인에게 낙상 사고가 발생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GPS 위치정보와 함께 구급을 요청한다.
`라이프코치(Life Coach)'는 집안에 내재된 행위추적 센서가 노인의 행동을 데이터 DB로 구축해 놓는다.
수면, 식사, 화장실, 휴식, 외출 등 다양한 일상생활 데이터가 저장되면, 갑작스럽게 생활패턴이 달라지는 경우를 잡아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현재 노인 1인 가구의 수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 이 기술은 효도 아이템으로 크게 각광받을 것이다.
그 외에도 ETRI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도구들을 개발했다.
ETRI의 `약복용 상자'는 정해진 시간에 알람을 울리고 약을 취득했는지를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환자가 잊지 않고 약을 복용하도록 돕는다.
`휴대용 배뇨 분석기'는 집에서도 소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도구다.
또한 신체에서 건강과 가장 밀접한 부위는 다름 아닌 `발'인데 ETRI가 개발한 `스마트 슈즈'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걷거나 뛰는 동안의 칼로리를 알려준다.
또한 보행 패턴을 분석해 바르고 건강하게 걸을 수 있도록 피드백도 준다.
이상으로 살펴본 기술들은 당장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고령화 시대의 효과적인 대비책이 될 것이다.
선진국들의 경우, 급증하는 의료비 증가율을 낮추고 건강관리 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스마트헬스 산업 육성과 관련된 범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을 수립ㆍ추진 중에 있다.
미국은 1조 원 가량을 들여 공공의료에 스마트 헬스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리 국민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응이 빠른 편이고,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 보급률도 높은 나라다.
스마트헬스를 위한 기술적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국가인 것이다.
미래의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잠재된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비 절감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까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등,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스마트헬스 분야의 시장 발전 가능성이 크다.
산업간 융복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민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ETRI는 앞으로도 스마트 헬스 분야의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김흥남 ETRI 원장
하나는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노년을 보낼 방법을 찾는 것이고, 하나는 부양부담으로 인한 재정 악화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스마트 헬스(Smart Health)는 이 두 가지 과제 모두를 해결할 좋은 답이 될 것이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자유롭게 건강관리와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힘들게 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건강상태에 맞는 조언을 전문의로부터 들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전에 발병을 예방할 수 있어, 개인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사회는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헬스는 크게 네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센싱단계에서 생체 신호를 측정하면, 두 번째 모니터링 단계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서버에 전송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세 번째 분석 단계는 데이터를 서버에 분석하고 저장해 의료진이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네 번째 피드백 단계는 의료 전문가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 처방을 내리는 단계다.
기존 전통산업과 ICT의 결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온 ETRI는 현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바이오센서 기술도 개발중이다.
먼저 `심전도(ECG) 모니터링' 기술을 살펴보자. 이는 바이오셔츠라는 웨어러블 형태나, 패치를 가슴에 붙이는 등의 손쉬운 방법으로 환자의 상태를 감지하는 기술이다.
갑작스럽게 부정맥이 발생하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센서가 먼저 감지하고 의료지원을 요청하게 된다.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걱정과 불안에 빠져들게 되는 환자들에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실질적인 의료도움까지 받을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다.
건강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행동을 모니터링 하는 기술도 있다.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응급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기술이다.
ETRI가 개발한 `낙상 감지폰'은 노인에게 낙상 사고가 발생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GPS 위치정보와 함께 구급을 요청한다.
`라이프코치(Life Coach)'는 집안에 내재된 행위추적 센서가 노인의 행동을 데이터 DB로 구축해 놓는다.
수면, 식사, 화장실, 휴식, 외출 등 다양한 일상생활 데이터가 저장되면, 갑작스럽게 생활패턴이 달라지는 경우를 잡아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현재 노인 1인 가구의 수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 이 기술은 효도 아이템으로 크게 각광받을 것이다.
그 외에도 ETRI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도구들을 개발했다.
ETRI의 `약복용 상자'는 정해진 시간에 알람을 울리고 약을 취득했는지를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환자가 잊지 않고 약을 복용하도록 돕는다.
`휴대용 배뇨 분석기'는 집에서도 소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도구다.
또한 신체에서 건강과 가장 밀접한 부위는 다름 아닌 `발'인데 ETRI가 개발한 `스마트 슈즈'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걷거나 뛰는 동안의 칼로리를 알려준다.
또한 보행 패턴을 분석해 바르고 건강하게 걸을 수 있도록 피드백도 준다.
이상으로 살펴본 기술들은 당장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고령화 시대의 효과적인 대비책이 될 것이다.
선진국들의 경우, 급증하는 의료비 증가율을 낮추고 건강관리 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스마트헬스 산업 육성과 관련된 범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을 수립ㆍ추진 중에 있다.
미국은 1조 원 가량을 들여 공공의료에 스마트 헬스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리 국민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응이 빠른 편이고,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 보급률도 높은 나라다.
스마트헬스를 위한 기술적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국가인 것이다.
미래의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잠재된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비 절감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까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등,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스마트헬스 분야의 시장 발전 가능성이 크다.
산업간 융복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민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ETRI는 앞으로도 스마트 헬스 분야의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김흥남 ETRI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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