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시원한 소재 매출 급증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기능성 섬유 `쿨론'(COOLON) 등을 앞세워 여름 쿨비즈 의류소재 매출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여름 쿨비즈 의류소재 생산량은 2009년 2500톤에서 지난 2011년 3350톤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500톤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무더위에 전력난까지 겹쳐지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의류 브랜드들이 쿨비즈 제품 물량을 늘림에 따라 회사 역시 기능성 의류소재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등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특히 땀을 신속하게 흡수ㆍ배출해 건조시켜 쾌적한 촉감을 유지해 주는 `쿨론'의 경우 최근 200톤 이상의 매출을 거두면서 관련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국내 흡습속건(습기를 흡수해 빠르게 말려주는) 기능성 원사 시장 점유율은 코오롱 쿨론이 200톤, 효성 에어로쿨 130톤, 인비스타 쿨맥스 60~70톤 수준이다.
회사는 이에 힘입어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강화된 ATB-UV+의 경우 등산복 및 스포츠 의류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등ㆍ하굣길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학생들이 입는 교복 상의 등에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천연섬유의 감촉을 가지면서도 항균 기능을 가진 XF-시리즈와 땀 흡수 배출 기능과 시원한 감촉을 갖춘 아쿠아로드-아이스(AQUAROAD-ICE) 등도 다양한 패션의류에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부 비침 방지와 자외선 차단 기능을 동시에 갖춘 기능성 원사 `유베일'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초극세사 섬유 `로젤'의 경우 스페인 SPA(기획브랜드 상품을 직접 제조하여 유통까지 하는 전문 소매점)브랜드 `자라'의 여성용 의류에 적용되고 있으며, 자라는 해당 수요를 2009년 450톤에서 지난해 1000톤까지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아웃도어 의류 수요 확대와 함께 계절성을 갖춘 기능성 섬유 소재 시장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고부가가치 기능성 섬유로 경기침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여름 쿨비즈 의류소재 생산량은 2009년 2500톤에서 지난 2011년 3350톤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500톤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무더위에 전력난까지 겹쳐지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의류 브랜드들이 쿨비즈 제품 물량을 늘림에 따라 회사 역시 기능성 의류소재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등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특히 땀을 신속하게 흡수ㆍ배출해 건조시켜 쾌적한 촉감을 유지해 주는 `쿨론'의 경우 최근 200톤 이상의 매출을 거두면서 관련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국내 흡습속건(습기를 흡수해 빠르게 말려주는) 기능성 원사 시장 점유율은 코오롱 쿨론이 200톤, 효성 에어로쿨 130톤, 인비스타 쿨맥스 60~70톤 수준이다.
회사는 이에 힘입어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강화된 ATB-UV+의 경우 등산복 및 스포츠 의류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등ㆍ하굣길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학생들이 입는 교복 상의 등에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천연섬유의 감촉을 가지면서도 항균 기능을 가진 XF-시리즈와 땀 흡수 배출 기능과 시원한 감촉을 갖춘 아쿠아로드-아이스(AQUAROAD-ICE) 등도 다양한 패션의류에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부 비침 방지와 자외선 차단 기능을 동시에 갖춘 기능성 원사 `유베일'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초극세사 섬유 `로젤'의 경우 스페인 SPA(기획브랜드 상품을 직접 제조하여 유통까지 하는 전문 소매점)브랜드 `자라'의 여성용 의류에 적용되고 있으며, 자라는 해당 수요를 2009년 450톤에서 지난해 1000톤까지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아웃도어 의류 수요 확대와 함께 계절성을 갖춘 기능성 섬유 소재 시장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고부가가치 기능성 섬유로 경기침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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