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치경제학/이재호 지음/석탑출판 펴냄/384쪽/2만원
지난 19일 도쿄전력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 측적용 우물에서 법정기준치의 최대 30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우물은 2011년 3월 원전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고농도 오염수의 해야 유출 통로로 확인된 작업용 구멍에서 불과 28m 떨어져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원전의 문제점은 비단 일본 뿐 아니라 우리의 현실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위험성은 물론이고, 최근 원전 비리 사건 등으로 올 여름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때문에 많은 국민들은 탈 많은 원전을 계속 가동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이에 현 내일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에너지 정치경제학`의 저자 이재호는 자신의 취재 경험을 토대로 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반의 문제를 조목조목 짚어낸다.
저자는 "무엇보다 원전은 안전성이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의 수입으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울 수 있는 에너지가 원자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지금까지 원자력발전소 덕분에 값싼 전기를 이용해 왔으며 산업발전을 앞당겨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그렇다고 원자력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원자력은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에너지 자원 상황에서 필요악"이라고 말하면서 "정부는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 수립했던 발전비중(59%)이 지나치게 높다는 여론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선의 최소 원전비중과 원전 비중을 줄여 나간다면 대체 에너지는 어떤 것으로 하면 좋을지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내야 한다고 말한다.
마송은 기자 running@
지난 19일 도쿄전력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 측적용 우물에서 법정기준치의 최대 30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우물은 2011년 3월 원전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고농도 오염수의 해야 유출 통로로 확인된 작업용 구멍에서 불과 28m 떨어져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원전의 문제점은 비단 일본 뿐 아니라 우리의 현실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위험성은 물론이고, 최근 원전 비리 사건 등으로 올 여름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때문에 많은 국민들은 탈 많은 원전을 계속 가동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이에 현 내일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에너지 정치경제학`의 저자 이재호는 자신의 취재 경험을 토대로 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반의 문제를 조목조목 짚어낸다.
저자는 "무엇보다 원전은 안전성이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의 수입으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울 수 있는 에너지가 원자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지금까지 원자력발전소 덕분에 값싼 전기를 이용해 왔으며 산업발전을 앞당겨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그렇다고 원자력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원자력은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에너지 자원 상황에서 필요악"이라고 말하면서 "정부는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 수립했던 발전비중(59%)이 지나치게 높다는 여론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선의 최소 원전비중과 원전 비중을 줄여 나간다면 대체 에너지는 어떤 것으로 하면 좋을지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내야 한다고 말한다.
마송은 기자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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